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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건강+가족+정규직? (돈)... 중요합니다. 잘챙기시길....

iHSYi iHSYi
166 10 18

 4일동안 일을 쉬고 있습니다.

물론 토일월은 미리 뺴둔 건데 금요일은 병원에서 연락이 와서

방문하라길레 일을 못갔습니다. 위급한 일인가 하고 일을 뺏는데

응급상황도 아니였고 딱 10분 걸리긴 했는데 그래도 일을 뺏습니다. 

여유 시간이 많아서 그동안 못 올릴 글들을 올리고 있기도 합니다.

 

 의심 나는 것이 있어서 검사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수치가 좀 안 좋게 나왔습니다.

혈당수치가 조금 높다고 하네요. 약을 먹어서 조절하라고 합니다.

다행히 다른건 다 정상이라고 합니다.

인슐린까지는 안 갔지만서도 약을 먹어야 한다니 좀 기분이 안 좋네요.

거기다가 먹는 것도... 더이상은 내맘데로 못하고....

그래서 글들이 평소보다 살짝 더부정적일 수 있기도 합니다. ㅜ.ㅜ

 

 당뇨가 큰병이라면 큰병이지만 아주 심하지 않을 경우엔 증세도 없고

자각도 크게 없고 타인에게 옮기지도 않고

(유전의 가능성은 있다고 합니다. 저도 가족력이 있어서 검사를 했죠.)

초기 당뇨병만으로는 생명이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이 크게 없기도 하고

제 나이또래의 분들이 검사하면 많은 수의 분들이

진단 혹은 진단 직전이 나오는 게 현실이라서 그렇게까지 크게 위급한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수치가 높긴해도 당장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20년 넘게 부상으로 운동도 제대로 못하다가 이젠 다 나았지만 않하고 있는데다가

워낙 단 음식도 좋아하고 나름 대식가인데 계속 마니 먹는데도 살이 계속 빠져서

좀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요. 코로나 후유증인가 했는데 너무 길게 가는듯 해서 더더욱 검사를 했지요.

관리를 소홀히 한 탓도 있고 동시에 너무 안일하기 까지 했습니다.

일의 특성상 매년 정기 검진을 받긴 하지만서도 전염병이나 마약 검사등등...

피검사는 담당의사도 귀찮아하고 저도 바늘이 싫어서

대충 않하고 우리끼리? 짜고 넘겼어서 이제야 발견했네요. 

검사만 제대로 했어도 약 먹기전 단계에서 발견 했을 가능성이 높았는데

자업자득입니다....

 

 의료계 직접 종사자까지는 아니지만 관련된 일을 해서 대충 아는 저는 담담?한데

가족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웃긴건 난리난 가족들은 의료계 종사자가 좀 있고

자기들이 더 큰 병으로 아플땐 눈하나 깜짝 않하는 사람들인데 하긴 저는 불치병이니...

혈당 조절은 낮아진다고 해도 평생해야 조심 해야 하죠...

 회장님은 몇일 동안 식이요법을 연구하시면서 운동 스케쥴등등을 짜고 계시고

평소엔 명절이외엔 연락도 없던? 가족들도 연락을 하는통에 정신이 없네요.

(제가 누구에게 줄 유산?이 있다던가 혹은 가족에게 빌린돈이 있다건가 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거기다가 당연하게도 시작된 회장님의 잔소리와 타노스된 아니 아예 게임엔드가된 식단...ㅜ.ㅜ

몸이 이 지경인 된건 슬프지만 어쩔 수 없다고 받아드리면서 한편으론 기쁘?기도 합니다.

저는 조용히 영디비에 글을 올리며 휴가 아닌 휴가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건강이 제일 중요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어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나는 건강하다고 생각한다고 해도 늘 조심하고 건강 검진은 꼭 꼭 제떄에 받으세요.

조기 발견하면 대응이 훨씬 쉽습니다.

평소에 운동과 좋은 식습관 그리고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어느 정도는 건강을 지킬수 있고요.

집앞에 갈때도 차를 타고 가...는 건 정말 아닙니다??? 제 이야기네요. ㅎㅎㅎ

  

 그리고 진짜 아픈건 아니지만서도 아프면 걱정해 주고 도와 주는건 가족 밖에 없습니다.

물론 남보다 못한 가족들도 있고 친구나 지인들도 어느 정도는 함께 하긴 하겠지만

내 옆에서 자신을 희생할 사람들은 가족일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제가 한편으로는 기뻣던 이유죠. 워낙에 우리 가족은 크게 뭔가를 표현을 잘 않하는데

별일이 아닌걸 알면서도 챙겨주는... 특히 회장님의 잔소리는 애정입니다. 

매번 음향 취미를 방해? 하시는 무서운 분이지만서도 세상에 둘도 없는 내편이죠.

미혼인 분들은 부모님이나 형재자매도 가족이긴 하지만 말 않해도 아시죠.

늦은 건 없습니다. 일단 내 짝이 있던 없던 최대한 내짝을 찾으세요.

피로 맺어진 가족은 아니라고 하지만 사랑으로... 말 않해도 아시죠. 여기까지만... 

 

 마지막으로 정규직이나 돈!!! 아주 중요합니다.

뭐 크게 아픈것도 아닌데 미국은 병원비랑 약값이 좀 쎕니다.

한국도 조금 저렴하다고 알고 있지만서도 의료비가 비싼건 마찮가지죠.

영디비의 많은 부좌 분들이야 문제가 없으시겠지만 진짜 아프면 일도 못하고

돈이 많아도 금방 없어집니다. 개인 보험이 있다해도 끊길 수도 있죠.

하지만 정규직이 있거나 모아둔 돈이 진짜 많다면... 그냥 치료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저는 돈은 없고 연봉도 박봉이지만 다행히 정규직업이 있긴 합니다.

아프면 쉬어도 의료비는 전액 지원에 월급도 나오고 생활비 걱정도 없습니다. 

정말 큰 병이라서 목숨이 왔다 갔다 하면 다 소용 없는 것이고 

한국은 전국민 의료 보험이 있으니 조금 나을 수도 있지만 

미국 같이 개인 혹은 단체 보험이 없으면 의료해택을 받을수 없다면...

아파도 일해서 먹고 살고 치료비도 벌어야 합니다.

잘 나가는 프리렌서 친구가 늘 부러워 하는 부분이죠.

연봉은 배가 넘지만서도 보험료가 비싸서 안들고 있는 

자기는 아프면 끝장이라며 늘 혼자 폭음?하는...ㅡ.,ㅡ;;;

(전 술담배를 끊은지 꽤 됐습니다. ㅎㅎ)

 

 사람은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닥칠지 모릅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스스로의 건강을 챙기고 주변에 가족을 챙기고

그리고 자신의 커리어와 직장을 튼튼히 해 놓으시길 바랍니다.

 

3번째는 그냥 돈을 마니 모아 두셔도 됩니다만, 건강과 가족은 정말 평소에 잘 챙겨야 합니다. 

 

 

  

iHSYi iHS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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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NALAUDIO E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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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N'AR, WU ZETIAN HEYDAY ED, W20, SPH9600, V60, BEYEREDYNAMIC BLUE BIRD GEN2, ZENAIRDAC, BTA30 ,, SB X-1, FIILXS, TON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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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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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말씀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 챙기는 게 중요한 거 알면서
까먹고있다가 한 번 병이 찾아오면 절실히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ㅋㅋ
순조로운 회복기 되시길 바랍니다.
04:24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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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Yi 작성자
토레타
혈당수치가 높은게 병이긴 한데 좀 애매한 병이죠.
어쨌든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는게 최고죠. 감사합니다.
04:34
2일 전
profile image 2등
당뇨의 세계로 오심을 위로드려요......
04:27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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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Yi 작성자
재인아빠
감사 합니다. 그런데 "오심"... 설마... 맞다면 함께 위로 드립니다.
아니라면 위로는 안드리고 축하드립니다.
이런 건 동지가 없어도 되니 아니시길 바랍니다.
중년이 되면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혈압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많으니...
그러려니 하면서도... 나도 이제 늙었구나 하게 됩니다.
04:37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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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Yi
마저요. 전에 몇번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약먹고 관리 시작했음요. 제 경우 다분히 유전적인 거라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때가 왔더군요.
04:40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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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Yi 작성자
재인아빠
안좋은 이야기는 대충 흘리기도 하고 기억력이 나뻐서리...
위로 드립니다. 동지...ㅜ.ㅜ
저도 양쪽에서 다 유전자를 물려 받아서....ㅡ,.ㅡ;;;
언젠가 올찌도 모르다 생각했는데 좀 빨리 온듯 하기는 합니다.
가족력 있는 사람들은 진짜 조심해야 할듯 합니다.
05:37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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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Yi
혈당이 높아서 여러가지 다른 문제들이 생기는 것이니까.
그냥 높은 혈당이 안생기게 하고 살면 되는 병이더군요.
특히 2형 당뇨의 경우는 너무 걱정마시고 일반적으로 몸에 나쁘다고 하는 것들만
피하시면 되지 않겠어요.
과식, 야식안하고, 설탕을 포함한 탄수화물 줄이기, 체중 줄이기 등등.....
상식선에서 건강하게 사는 습관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다지 크게 걱정은 하지 않고 있어요.
그래도 제가 명색이 생리학 박사라......
05:43
2일 전
profile image
iHSYi 작성자
재인아빠

저도 명색이 의료계?종사자이고 가족력이 있어서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 크게 걱정은 않하지만서도...
과식,야식, 설탕을 포함한 탄수 화물 줄이기....ㅜ.ㅜ
생각만 해도 고통스럽죠.
마른 당뇨라서 체중은 줄이면 큰일 나고요.

05:57
2일 전
profile image
iHSYi 작성자
박지훈

지훈님도 건강하시겠지만 계속해서 관리 잘 하세요.
젊음이 영원하지 않은듯 합니다. 아직 젊으니까 착각 하다가 막상 닥치니...ㅜ.ㅜ

05:38
2일 전
profile image
당뇨라니 ㅠㅠ 너무 슬프네요 화이팅입니다
06:18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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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Yi 작성자
쏘핫
감사합니다.
07:15
1일 전
profile image

건강이 최고입니다. 잘 관리하셔서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08:35
1일 전
profile image

제가 나이가 더들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크게 아플까봐 단 하루도 운동을 놓지 않죠

11:10
1일 전
profile image
당뇨가 참.. 골치아픈 병이죠... ㅠㅠ
당뇨병이 단거 먹는다고 걸리는 병은 아니라지만 요즘 애들 탕후루 먹으면서 췌장을 혹사시키는게 뭐하는짓인가 하는 생각을 계속 했었습니다.

뭐 이미 알아보셨겠지만 2형은 식단 제한이 좀 생기는게 안타깝지만 위험하진 않습니다. 나이 들면서 여러군데 고장이 나더라구요 ㅠㅠ 그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면 편하긴 합니다.
11:34
1일 전
profile image
저는 콜레스테롤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사실 당보다 좀 더 모호한 영역이긴 합니다만...
약 대신 몸 관리를 하기로 한 게 벌써 8개월쯤 전입니다. 현대 직장인으로서 운동은 뭐 집에서 하는 푸시업 정도가 전부이고, 그대신 모든 간식을 끊고 식단을 개선하고 간헐적 단식(왜 "간헐적"일까요? 오히려 "규칙적"이라는 단어가 더 맞는 것 같은데)을 병행하면서..
지금은 그때보다 10kg이상 감량하였습니다. 최고점 대비로 하면 15kg 가까이 감량한 것 같습니다.
(엄청 많이 감량한 것 같지만, 그래봐야 비만 -> 과체중 초기단계 정도로 내려왔을 뿐입니다..ㅎㅎ)
근데 무서워서 감량 후 콜레스테롤 수치를 검사해보지는 않고 있습니다. 의외로 별 차이가 없을까봐...
그냥 직장인 검진때 같이 해볼랍니다. 앞으로 5kg정도만 더 감량하고요.

쓸데없이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아무쪼록... 노력한 만큼 다시 건강해지실 겁니다. 화이팅입니다.
11:34
1일 전
profile image

저는 당뇨 약을 먹지는 않지만 나이 때문에 관리는 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조언과 솔루션들이 있던데, 2형의 경우에는 식습관이 어쨌든 해결방법이기는 합니다. 여러가지를 시험해본 결과 탄수화물을 줄이고(당분은 needless to say) 식물성 단백질로 주요 식단을 바꾸면, 운동량은 평소를 유지해도 당화혈색소(HbA1c)를 6대로 유지할 수가 있더군요. 그럼 계속 이런 식으로 먹어야 하느냐? HbA1c를 확 낮추면, 이후에는 과도(?)하게 식단 조절을 하지 않아도 낮은 HbA1c를 유지할 수도 있더라고요.

14:32
1일 전
profile image
위고비 들어오면 해결되지 않을지..
19:49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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