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 칩의 대략적인 급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굉장히 심오한 영역이었군요 ㅜㅜ 자세하고 친절하신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A5000관련된 질문때부터 iHSYi님께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좀 다른 질문이긴 합니다만 iHSYi님께선 다양한 고급기 DAP를 여러개 가지고 있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A&K나 SONY DAP 제품들의 단순 DAC성능(편의성이나 디자인을 제외한 오직 음질만 고려했을때)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두 회사 다 근본있는 회사이니 제품들의 전체적 완성도 자체는 굉장히 좋은것 같은데,A&K의 제품의 DAC칩은 샨링 or Fiio, Hiby의 제품들과 동일한게 들어가도 가격대가 엄청나게 차이나는 경우가 꽤 보여서 좀 의문이 들더군요. SONY는 독자적으로 칩을 사용하던것 같은데 칩의 자세한 스펙도 공식 사이트에서 찾기 힘들더군요.
물론 원래 DAP는 제대로 된 제품을 사려면 가격이 매우 올라가고, A&K와 SONY는 다양한 기능과 예쁜 디자인, 특유의 감성(?)등에 공을 많이 들이니 가격대가 이해는 됩니다.

 단순히 기본 성능만 보면 AK나 소니등의 고급dap는 못사죠.
특히 ak는 미쳤어요.

일부 하이엔드 제품...에 발란스단과 싱글 엔드를 분리 하겠다고
2개만 넣을 고가의 덱칩은 물론이고 앰프부와 회로까지 2배 물량을 때려 박아서...

사실상 거의 2개의 동일 사양 dap를 하나 몸속에 에 넣은 형태입니다.

예전에는 아예 두가지 다른 칩셋을 넣은 뎁2개를 하나에 묶어 내더니만...

 
 기본 성능은 반값이하인 차이파이 DAP들과 같은데 (튜닝에 따른 음색의 차이는 있음)
그래도 어찌 보면 이런 미친?낭비가 진짜 고급기의 의무?라는 생각도 들고
가격이 높은게 이해가 됩니다만 동시에

스위치하나 달고 4개의 칩셋을 한번에 모두 사용할수 있게 해도

되는데 왜 저렇게까지 하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두 출력단을 저정도로 나눠 놓으면 분리도등은 미세하게 나마 좋긴 하지만 인간이 느낄 수 없죠.

하지만 DAP뿐 아니라 모든 음향기기는 기본 성능 뿐 아닌
부가기능이나 감성이 더 크게 가격을 좌지 우지하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