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고] 이제는 카페에서도 스탁스를? (포터블 덱앰)

 일본으로부터 수상한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아마도 지난번 일본 경매에서 낙찰받은 덱앰프인 듯 합니다. 

 이번에 일본 경매로부터 낙찰 받아 구입한 제품은 바로...스탁스에서 출시한 포터블 정전형 헤드폰 덱앰프인 'SRM-D10 MK2' 입니다. 이 제품은 무려 내장된 배터리를 이용하여 스탁스의 정전형 헤드폰을 포터블로 감상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이미 수 년 전에 MK1 제품이 발매되었긴 하지만, 이 제품은 기존의 제품과는 달리 내장 DAC를 ES칩에서 AKM 4493 칩으로 변경하였고 USB-C 타입 단자를 채용하면서 편의성까지 보강한 아이템 입니다. 

 미개봉 신품의 가격은 900달러가 넘는데...일본 야후 경매에서 운 좋게도 미개봉 신품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였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정식 발매된 제품도 아니고, 계획도 없어 보이는 터라 어쩔 수 없이 해외구매를 결심하게 되었죠. 그러나 본인은 일본 거주인이 아니라...저 노란색 AS 보증서 딱지를 사용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스탁스의 폐쇄적인 AS정책이 본인을 괴롭게 하는군요.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겉박스를 개봉하면 검은색 종이로 한 번 더 포장되어 있는 내용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미개봉 신품의 위엄이군요...

 검은색 종이로 포장된 포장지를 제거하면 사진과 같이 SRM-D10 MK2 본체와 각종 악세사리 부속품이 들어 있는 하부 공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크기는 갤럭시 S22~24 울트라보다 조금 작은 수준입니다. 두께는 배터리 때문에 제법 두껍지만 말입니다. 

 그 외 세부적인 사용기와 소리에 대한 내용은 리뷰를 통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아마 국내에서는 구매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영디비에서나마 최초의 리뷰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진심으로 대단히 영광스럽습니다. 

 PS. 이제 이것만 있으면 카페에서도 스탁스 헤드폰으로 음감을 할 수 있을 같습니디만...누음이 워낙 심해서 막상 시도는 해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