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설정을 잘못한건지...
Xperia 1 IV, WF-1000XM5, 애플 뮤직 재생 기준입니다.
LDAC 연결시, 96kHz, 32bit/sample, 990kbps
AAC 연결시, 44.1kHz, 16bit/sample
애플 뮤직 설정에서 오디오 음질, 스트리밍을 고효율성, 고품질, 무손실 바꿔도 전혀 변화가 없던데 이러면 그냥 제가 막귀인게 맞는거죠?
재생중에 오디오 음질 바꾸면 바로 바뀌는게 맞죠? 무손실 블투 ALAC은 비전프로에서만 된다던데....(나무위키 왈)
댓글 8
댓글 쓰기앱뮤에 32비트 음원이없을겁니다. 24비트로 설정해보셔요오.
그거 설정 바꾸고 곡을 새로 불러들여야 적용됩니다. 곡 재생 중에 바꾸면 다음 곡부터 바뀝니다.
애플뮤직 설정에서 최고 음질 설정도 중요하지만, 재생하는 음원 자체가 고음질 음원이라야 해요.
뭐가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인지 모르겠다면, 아래 Pink Floyd의 Wish you were here를 틀어보시죠. 단 앞 부분 전주 부분 말고 중반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AAC음질이 애플 환경의 AAC 보다 못하다는 이야기는 공공연히 있습니다. 이유는 안드는 SW로 구현, 애플은 HW+SW 구현이라는 뭐 그런 설명도 있더라고요. 따라서, AAC말고 LDAC으로 들어보시죠.
(고음질로 음감하기 위해서는 알아야 하는 사전지식이 좀 많습니다 -.-)
막귀가 아니라 정상귀입니다.
들리면 환자귀(?)이구요
저는 환자가 될랑말랑한 귀입니다.
참고로
16bit가 97.8dB의 소리크기차를 표현 가능하고
사람 귀가 들을 수 있는 가장 최저 볼륨이 20dB, 가장 최고 볼륨이 140dB(청력손실됨)
음악소리이긴 하지만 매우 시끄러워 불편하다고 이야기하는 크기가 90~110dB입니다.
그리고 매우 섬세한 사람이 인지가능한 볼륨차가 1.5dB 정도 되고
일반적으로 2dB즈음부터, 3dB이면 "확실히" 소리크기 차이가 있다고 인지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 얘기는
사람이 무음이라고 인지하는 20dB부터 초굉음 소음이라 인지하는 140dB까지 고저차가 120dB,
그래도 음악소리라고 인지하는 고저차가 약 90dB입니다.
이미 16bit만 되어도 사람이 음악소리라고 인지할 수 있는 범위를 살짝 초과합니다.
24bit는 146dB정도, 32Bit는 194dB를 담을 수 있습니다
이미 24bit도 사람이 인지할 수 있는 범위를 아득히 초월합니다.
대단한 박사분들 의사들이 인체실험을 가해봤어도
24bit와 16bit를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게 현재까지 사례가 없는 걸로 압니다.
사람이 인지할 수 있는 최대가청주파수는 대략 20kHz 즈음이고
사람에 따라서는 이를 초과할 수도, 이에 한참 못미칠 수도 있습니다.
의학계에서는 8kHz까지를 측정하고 있으며, 8kHz 이하에서 가청영역이 떨어지면 청력이상으로 진단합니다.
대부분 성인들은 12kHz~15kHz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44.1kHz라는 것은 "주파수"가 아닙니다.
초당 44,100번 "진동"하는 것이 아니라
초당 44,100번 "기록"하는 것입니다.
초당 44,100번 "샘플"을 얻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샘플링레이트"라고 합니다.
왜냐면 20kHz = 20,000Hz의 파동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2만번 기록해서는 안되고
4만번을 기록해야 "위 꼭지점"과 "아래 꼭지점"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만번만 기록하면 위 꼭지점만을 기록하거나 아래 꼭지점만을 기록하겠죠...
이러면 대단히 안타까운 현상이 나타납니다.
여기에 여러가지 사운드프로세싱이나 오디오필터 등의 효과를 거칠 때
지원하는 주파수의 최대치로 갈 수록 품질이 떨어지고 거의 최대치의 5% 쯤 되면 확 떨어지는 구간이 있는데
이걸 보정하기 위해서 20kHz보다 더 높으면서도
방송통신전송 규격인 PAL과 NTSC를 모두 간단하게 지원할 수 있는 수치인
22,050Hz까지의 파동을 그 2배인 초당 44,100번의 샘플을 취득하는 것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줄이면
이미 44.1kHz의 샘플링레이트 만으로도 사람이 들을 수 있는 범위를 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