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벅스 모파이쇼 후기
"음악을 내 몸에 더 가까이 더 자유롭게"의 캐치프레이즈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모바일 음향기기 전시회인 2016 벅스 모파이쇼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모파이쇼는 벅스와 함께 벅스 모파이쇼라는 이름으로 9월 24~25일 양일간 삼성 대치동에 위치한 푸르지오밸리에서 열립니다. 저는 첫날인 어제 방문해서 어떤 제품들이 전시하고 있는지 살펴 보았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벅스와 슈퍼사운드에 대한 설명이 보이네요. 그리고 추가적인 부스가 보이지 않아 이게 어떤 서비스이고 얼마나 좋은지를 알 수 없어 좀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벅스X야마하 슈퍼사운드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들었는데 현장에서 바로 알지 못해 참여할 수가 없었습니다.
1. GFV 부스
ZH-DX200-CT
ZH-BX700-CD
지에프비전은 CTM 브랜드와 Zero Audio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제로오디오의 ZH-DX200-CT (품번이 길군요.. ^^;;) 5.78mm의 초소형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하고 있는데, 저가형치고 꽤나 괜찮은 사운드를 들려줬습니다.
상위 기종인 ZH-BX700-CD는 듀얼 BA드라이버를 탑재하여 상당히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2. OPUS 부스
OPUS#2
OPUS#1
더비트에서 자체 개발 및 제조한 OPUS 시리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3. Dynamic motion
국내 제조 업체인 다이나믹 모션도 DM200H를 메인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4. 다미노
다미노 부스는 항상 볼거리가 많습니다. 정전형 헤드폰인 스탁스(STAX), 평판형 헤드폰 하이파이맨, 그리고 그라도 등등. 스탁스는 SR-L700 제품 이하로 청음이 가능하도록 세팅이 되있고, 최상급인 SR-900은 전시만 되있습니다.
5. 젠하이저, 코원
코원과 젠하이저는 바로 옆에 위치하였습니다. 플레이어 회사와 헤드폰/이어폰 회사가 콜라보하여 같이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플레뉴 플레이어와 젠하이저 헤드폰으로 청음할 수 있게 해놓은 것이죠.
6. 사운드캣
사운드캣은 역시 웨스톤랩스와 에티모틱을 필두로 펜더 브랜드와 컴플라이를 함께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같이 전시하는 모습입니다.
7. 다비앙 AV프라임
다비앙 AV프라임에서도 다양한 품목을 전시 중인데, 눈길을 끄는 것은 마그넷 LZR (Magnet LZR)이라는 독일 브랜드입니다. 헤드폰 사운드는 베이스가 강조되었는데, 매칭된 기기들이 훌륭해선지 상당히 안정감 있는 사운드였습니다. 저 조그만 DAC 헤드폰 앰프가 힘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8. 삼아 D&I
삼아는 로이코와 함께 굉장히 넓은 공간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슈어(SHURE)제품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플래그쉽 모델인 SE846과 SRH1846을 직접 청음 할 수 있습니다. 한쪽에는 KSE1500도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9. 오디오갤러리
오디오갤러리는 핫하지만 조용했습니다. 청음 예약을 받아서 10분간격으로 들어볼 수 있어 차분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유토피아 헤드폰은 골드문트 텔로스 헤드폰앰프에 연결해놓았고, 소스 기기로는 아이패드에서 고음질 음원을 재생하고 네트워크 플레이어인 오렌더 제품에서 와이파이로 받아서 재생하고 있습니다. 수천만원대의 장비를 놓고 청음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ㅎㄷㄷ
이런 고가의 장비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게 헤드폰 전시회를 가는 목적이 아닐까요?
예전에는 썩 청음환경이 좋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 요즘은 어떨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