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은 팁이 진짜 중요한거였군요 -_-;;;
E1001 (1more triple) 저음 실종의 느낌에 좀 쓰다가 말고...
exs x10 기추했다가 이건 저음이 너무 많아서 고민좀 했다가.
그냥 PC에다가 이퀄라이저 깔아서 썼거든요. (저음부 -5~6db정도)
그러다가 든 생각이 '이럴꺼면 e1001을 eq해서 쓰지? 그래도 멀티듀서잖아??'
해서 저음부를 부스트해서 하루이틀 썼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왠지 귀에 헐거운 느낌이 들지...? 고음도 새는 느낌인데?'
그래서... 이어폰팁 박스 열고는 이것저것 끼어봤는데...
헐. 완전 핏 되는게 사이즈가 다르네요.
그리고 디폴트로 껴져있는것보다 큰걸 껴야 꽉 맞네요.
디폴트는 12mm 정도. 지금은 13mm.
이렇게 하고나니 eq없는 아이폰에 그냥 껴도 저음이 잘 들리네요.
외부 소리는 차음이 더 많이 되고.
내 귓구멍이 좀 큰편이었나? -_-;;
댓글 13
댓글 쓰기아무래도 이도에 닿는 면적이 실리콘 팁보다 넓은 폼팁 - 적절한 크기를 끼우면, 즐감하기 좋도록, 세상이 조용하게 변합니다. 그리고 취향에 더 잘 맞도록, 음색을 조금씩 바꿔 보면 어떨까 싶네요. ^^
(차음 성능이 노캔 헤드폰 QC 35/15등의 75~85%정도는 되는 것 같음. EQ샘플은 Capriccio의 공유망에 약 360종 업로드하였음.)
헉~~~ 귓구멍이 상당히 크시군요. ㅎㅎㅎ
폼팁에 따라서 진짜 엄청 많이 바뀌죠
맞는 폼팁을 찾는것도 힘들고 맞으면 여러개 사두는 편입니다^^
이어팁은 아주 중요한 부품 중의 하나죠. 이어팁이 변경되면 제품의 특성도 변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음질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이어팁을 변경해서 쓰는 분들도 많죠. 좀 노가다 필요한 일이기는 하지만요.
한가지 팁을 말씀드리자면 자신이 활동(운동 내지 도보 포함)량이 많지 않고, 빵빵한 저음을 갈망하는 것이 아니라면, 가급적 꽉끼는 이어팁보다는 약간은 헐렁한 이어팁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꽉끼는 것을 사용할 수록 귓구멍이 점점 커지게 됩니다.
제 경우 중간 사이즈가 보통 귀에 맞았는데 지금은 대사이즈로 변경되었습니다. 그 결과 측면에서 귓속을 바라보면 고막이 보이는 수준으로 변했네요. 뭐 집사람이 귓밥 청소해줄 때 아주 편하다고는 합니다. ㅎㅎ
그렇게 됬네요.. ㅜㅜ
일종의 직업병으로 치부하고 그냥 살아야죠 뭐 ㅋㅋㅋ;
아 뭐 불편한 건 그다지 없는데.. 샤워할 때 물방울이 튀어서 고막을 직접 타격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네요 --;
귓구멍이... 막 커지기도 하나봅니다 ㄷㄷㄷㄷㄷ
첨들어봤어요.
흐음 ㅡ.ㅡ;;
그럼 그냥 절충해서 13mm 실리콘팁으로 써야겠네요.
13mm 폼팁이 아주 꽉 맞는거 같거든요. 실리콘은 좀 덜밀폐되고.
(덜 밀폐된다는게 덜 미는거 아닌가 음)
이어폰 많이 써봐야 하루에 서너시간 쓰니까 괜찮겠져 ㅋ
(아 이놈의 팔랑귀...)
소리라는게 진동이다 보니 파장에 영향을 주는 모든게 영향을 미치니까요.
원모어 트리플이 저음이 적은 이어폰이 전혀 아닌데 부족하다고 하셔서 혹시 불량은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는데 딱 맞는 이어팁을 찾으셨다니 다행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