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락플러스 좌우편차 교환중...
=_=;; 아... 오늘저녁에 예비군 신청을 하면서 거지같은 보안 프로그램들과 싸우던 와중에 전화가 오더니 결국 걱정하던 일이 터졌네요.
저번에 좌우편차 문제로 교환 보냈던 디락플이 받아본 쪽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검수장비로 검수한건지 여부는 모르겠지만요...
일단은 새거로 다시 보내주신다고 하는데, 블랙 컨슈머가 된거마냥 뭔가 찜찜하네요. 상담원님 곤란해하시는 듯이 보여서 전화받는 내내 뭔가 죄송했습니다. (ㅠ_ㅠ)a
제가 진짜 정상 제품인데 잘못판단 한건지, 아니면 배송중에 그 디락플러스 습기나 충격으로 인해서 잠시 좌우밸런스가 무너졌었던건지... 다른 이어폰들이랑 비교까지 하면서 휴대폰의 모노 음성으로 테스트 했을 때는 음상이 쏠려있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그날 저녁에 혹시나 해서 반품 포장 전부 해놨던걸 다시 뜯어 들어보기도 했고요.)
한편으론 이게 디락플러스의 내구성 관련하여 고질적인 문제점이 여전히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듭니다... 정말 안그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댓글 12
댓글 쓰기궁금한게, 이번에 언더케이지쪽에서 발매한건 AS가 이신렬 박사님 연구팀 쪽으로 가는건가요? 아니면, 언더케이지 쪽으로 가는건가요? 혹은 그 판매하는 ARNI 인가 하는 업체가 맡는건가요?
언더케이지는 그냥... 판매. ^^
AS는 결국 당연히 제조사인 소니캐스트..
https://blog.naver.com/sonicast1/221227287697
대부분의 양쪽 이도 모양이 비대칭인 건 사실이지만, 좌우의 음압차이가 확실하게 느끼는 거면 대개 3 dB이상일 때입니다. 요즘 소니캐스트 검수 기준 - 계측장비 측정시 2dB이내인 거라면, 이도 내에서 좌우 팁의 밀폐 혹은 삽입 깊이 차이로 좁혀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거나 1~2차 판매시 해당 사항에 대한 피드백이 역시나 많았음에도, 3차에도 같은 (제가 느끼기에 허접한) 팁을 동봉하고 있는 건, 좀 아니다 싶은 사항이네요. 주문 수량에 따라 단가가 달라진다지만 쌍당 30~200원으로 알고 있어서..
삽입 깊이차로 인한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제 귀 문제일까봐 항상 모노음성으로 좌우 바꿔껴보는 테스트는 하거든요. 이렇게 해봤더니 오푸스2 왔던건 정상이더라구요.
그런데, 디락플러스는 왼쪽에 맺힌 음상이 오른쪽으로 옮겨가는거 보고 아 이건 불량이구나 판단했었습니다.
새로 받으시는 제품은 아마 '확률'상 괜찮을 겁니다. ^^
연속해서 당첨될 확률로 계산하면
(15/3000개 + 14/2999) *100 = 약 1개인데, 이미 1개는 해소했으시니깐..
이알포도 그런경우있고요
모노음성으로 좌우 제대로 끼면 음상이 왼쪽에 있다가 바꿔끼면 오른쪽으로 가더라구요.
다시 받으시면 또 틀어져 있다면 다른 dap나 노트북 같은걸로 체크하시는 걸 추천.. 4극 이어폰들이 그런 말썽이 종종 있기도 해요
세상 - 특히 음감의 기준점은 본인으로 잡으셔야죠. 기계로 측정한 게 어쨌거나 내 귀의 감도와 맞지 않으면, 소비자로서 당연히 점검/교환 요청을 할 수 있는 겁니다. ^^
제조시는 그냥 일반적인 형태에 맞겠다 싶어 - 추측/통계 - 출시하는 거겠지만요..
- 특히나 동봉된 팁으로는 좌우 음압이 달라지는 게 더 심해지기 일수일 겁니다. 제 경우 음악 듣기도 전, 단순 연결시에 착용감 차이가 느꼈지만, 참은 후 두어 곡 듣다가, 결국 이어팁을 교체할 수 밖에 없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