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DAC. 이야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오늘 영디비 알람에 예전에 작성했던 글을
좋아요와 함께 스크랩하셨다는게 뜨더라구요.
DAC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내용은 대충 DAC칩 제조사마다 등급마다
개성도 있고 차이도 있지만 실사용 영역에서는
일반적인 매칭으로 사용시에는
상향평준화된 성능덕에 크게 차이가 않는다.
칩 제조사에 따른 성향이 있긴 하지만
최종 DAC 제조사의 튜닝 방향과 능력에 의해
더 큰 차이가 난다. 였습니다.
아직도 큰 틀은 같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스로는 총 10여개의 서로 다른 덱을 운영중입니다.
물론 DAC칩을 안쓰고 다른 방식으로 디지탈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전환 하는 제품도 있지만
그냥 칩셋이라고 퉁쳐서 지칭할게요. ㅎㅎㅎ
칩셋마다 다른 소리와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죠.
그게 제조사마다 조금은 느껴지는 비슷한 점이
있긴 합니다.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는데
요리의 맛은 요리사와 요리방법에 크게 영향을 받지만
동일한 주 재료를 가지고 완벽하게
다른 재료를 흉내내기보다는 그 재료로 만드는데
편하죠. 비용이 오히려 덜 들어갈때도 있습니다.
덱 칩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예를 들면 벨벳사운드를
원한다면 스스로 벨벳 사운드를 자처하는 칩을
사서 쓰지 굳이 전혀 다른 성향의 칩을 사서
억지로 튜닝하지 읺겠죠.
칩의 등급도 마찬가지로 고급 소리가 나는
고급 DAC 제품을 만들면서 저렴한 칩을 구하다가
온갖 노력을 쏟아 봤자 주 재료의 급이 낮으면
고급을 흉내내는 수준에서 벗어 나기 힘들죠.
스펙은 어차피 실사용영역은 (현실 음원들을)
커버하지 못하는게 거의 없습니다.
막귀라서 CD음질 정도만 되면 크게 거슬리지도 않고
음원의 스펙이나 포멧보다는
믹스와 마스터링의 질에 더 민감하기도 하고요.
게다가 같은 음원이라고 해도
DAC보다는 이헤폰/스피커가 훨씬 영향이 크고
그다음으로 앰프의 영향이 DAC보다 더 크게 느껴지죠.
그래도
다른 제조사의 다른 등급의 DAC가 주는 차이는
아예 가치가 없지는 않은듯 합니다.
특히 자기가 좋아하는 이헤폰이 정해져 있고
요즘 최신트렌드에 맞게? 어떤 앰프에 물려도
어느 정도는 비슷한 소리를 듣게 해주는
하이엔드제품이라면
DAC가 소리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좋은 포인트가 되는듯 합니다.
디지탈 음원이 대세라서 음감을 한다면
DAC의 존재는 필수입니다.
싸구려 꼬다리던, 원박스던, 값비싼 독립 DAC던,
MP3던, 고급 DAP던 모두 DAC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냥 음악을 즐기는데는 어떤 DAC가 들어간
기기를 써도 큰 영향이 없어요.
그래도 내가 쓰는 기기의 성향을 이해하고
왜? 이 DAC칩셋의 쓰였나를 알고 들으면
조금 더 재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론 오늘도 뻘글...
댓글 6
댓글 쓰기팩트도 아니고 그냥 음린이가 음향기기를
사용하면서 주어 들은것들과 경험에서
느끼는 점을 이야기 하는 뻘글 맞습니다.
주관적이면서 결론도 없고 정답도 아니죠.
무엇을 나누던 서로 나누면 뻘글도 나쁘지 않아요. ㅎㅎ
즐거움을 나눠주시잖아요. 좋은 글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