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에 따른 음색 변화
일단 보통 이야기하길
저항에 따라서 소리가 바뀌는 것이지 뭘로 만든것인가는 관계가 없다고하고 저도 그리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싸구려 은도금케이블을 사서 듣다가 끊어지고 해서
기본 케이블로 다시 들었을때 뭔가 선명한 해상도 높은 느낌같은것을 받았던 기억이 있었죠.
이건 아무래도 플라시보라고 생각이 됩니다.
너무 미묘한 기분적인 느낌적 느낌이었기때문이죠.
아니면 싸구려 은도금케이블의 퀄이 너무 나빴다거나
그리고 청담동 청음매장에서 백만원이 넘는다는 쇠사슬같이 생긴 백금케이블을 엄어공에 연결해서 들어보았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엄어공은 좋게말하면 ㅇㅇ어둡고 부드럽고 편안한 소리로 유명하죠.
보컬은 남녀 할것없이 부드럽고 어둡습니다.
그런데 이걸 껴보니 매일매일 듣고있는 카렌카펜터누나의 목소리가 아주 날카롭게 거의 쏘듯이 들리더군요.
이건 같이 간 일행 모두가 같이 느꼈고 소리변화가 사실상 너무 명확해서
변하는것은 분ㅁ명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입장은 별 차이 없을거다였고 일행의 입장은 차이가 있다였는데
제가 도저히 부정할수없는 정도의 분명한 차이가 느껴졌죠.
그렇다면 기존의 지식으로 볼때 분명 기본케이블과 저항값이 다를것이다라고 쉽게 생각할수 있겠죠.
그럼 확인삼아 궁금한 것은,
이론적으로 기본케이블과 그 백만원짜리 케이블의 저항값을 측정하여 그 차이만큼 작은 쪽에 더해주면 같은 소리가 나는가 입니다.
근데 아주 미묘한 저항의 차이는 측정에서도 오차가 나는것같기도하고요 기본 스팩과 측정치의 저항이 다르기도하고
일부 케이블은 저항값을 측정할수 없다고 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 백금케이블을 좀 빌려다가 영디비에 측정의뢰를 좀 하는 게 좋을까요?
혹시 영디비님 생각 없으시온지.. ㅋㅋ
댓글 15
댓글 쓰기저는 케이블질을 하고싶지는 않아서 다행이긴한데
예전에 골든이어스 측정을 보아도 저항이 달라서 측정치도 다르게 나온케이블도 있더군요.
그래서 궁금증은 제가 들었던 케이블은 약간 바뀌는게아니고 긍정적으로 좋게 바뀌는것도아니고
뭔가 잘못된 느낌으로 확실히 바뀌었는데 이것은 저항의 문제겠죠.
그럴때 저항을 달아줘서 맞추면 똑같이 들릴까하는 궁금증입니다.
이론적으로는 그럴것이 분명한데
확인을 못해보니.. ㅋ
일부러 저항다는 애들은 정말 사기꾼들이죠. 실텍이 오히려 양심적이기라도 하지. 저항 다는 짓은 소비자 기만급 아닙니까 ㅎㅎ
저항 값에 의한 차이라면, 주파수별 저항 특성에 따라서 600 ~ 700 Hz의 음압이 차이가 나겠죠.
EQ로 +4 ~ +6 dB하여 음색이 그때와 비슷하게 느껴지는지도 들어보세요. ^^
https://www.0db.co.kr/xe/96129
근데 저 카프리치오 깔았습니다.
시각장애인이 쓰기에 좋은 유아이는 아닌데
어떻게 어떻게 유저들 프리셋을 다운받을수는 있더군요.
터럭님 이큐들을 보고 새삼스럽게
엄청난 일을 하고 계시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카프리치오 소리가 웬지 아주 부드럽고 자연스럽고 좋네요
웨스톤 케이블 뭔가 질감이 좋아서 비싸도 계속 쓰고싶다 생각해봤는데
이것도 좀 검증이 필요하겠군요 ㅋ
그나저나 회원님 오랜만이네요 반갑3
너무싸구려는 몰라도 일단 비싸면 선재나 안정성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소리를 확연히 구별하고 이런건 잘못느끼곘으나 선"재"의 차이는 못느끼겠으나 "선 종류"의 차이는 확실히 느껴집니다
확연하게 예를들면 일반 6.3mm 랑 밸런스드 케이블 같은건 확연하게 느껴집니다
근데 이정도급 아니면 같은종류의 케이블만의 소리 차이는 음.. 차이 못느끼겠어요..
전부 플라시보고 케이블질 한사람들은 착각속에서 음감하고 있는거는 사실 말이 안됩니다 ㅎ; 그렇다기엔 많은사람들이 체감으로 느끼니깐요
변화가 있다없다로 따질게아니라 그변화가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를 따지는게 맞다고봅니다
주관적인 생각으론 현재 측정장비들로 측정이 안되는부분이 변화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음색 이라 불리는부분이요
차이는 뭐 써보면 아는건데,
얼마전에 Umpro50에 쓰던 에픽케이블 오른쪽이 간당간당해서
리모트 호환케이블(이어폰샵 제였던거 같은데)로 갈아봤다가 딱 한마디 했습니다... "와... ㅅㅂ"
다행인건 Umpro50 구입할때 에픽케이블 하나 더 증정이벤트 할때 산거라
그때 받아둔 케이블을 뒤늦게 찾아서 교체는 했습니다만...
옛날에 차세대음향센터에 지인분이 실텍 케이블 가져가서 루프백 시켜본적이 있었습니다만..
그냥 막선이랑 차이가 거의 0에 수렴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