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국수
alpine-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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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꼴뚜기, 동네서 비빔국수 하나 주문하였읍니다.
면은 아래에 깔려있었습니다.
뒤집으면...
시큼한 발사믹 식초 향이 코를 얼르듯 놀리다 찌르고
옅은 고기 향이 야채 향에 매달려 올라옵니다.
비빔국수 맞읍니다.
구라파 이태리 비빔국수입니다.
그것도 할매 맥주집 메뉴입니다만...
생각보단 꽤 납득할만한 맛이라서
본 꼴뚜기 대경하여 꼴뚝 소릴 내었읍니다.
본 꼴뚜기는 이태리 요리와 와인을 좋아합니다.
전 세계 그 누구든 첫 시도부터 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보편성 있는 향미의 아름다움이 인간적으로 느껴져서입니다.
이태리 식음료가 그런 경향이 가장 강한 듯 합니다.
오디오도, 보편성 있는 소리를 진심으로 대단히 좋아합니다.
첫째로 본 꼴뚜기가 그런 성향의 것을 가장 선호하며,
둘째로는 좋은 걸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기도 합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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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오 두 가지 맛! 맛있어 보이네요!
20:41
24.09.02.
purplemountain
맥줏집 안주 파스타 치고는 꽤 세련되었네요.
...아... 쏘핫님이 cctv 캡쳐하시면 안되는데...
20:47
24.09.02.
2등
고기가 막나보이네요
21:02
24.09.02.
플라스틱걸
두족류가 감히 소고기를 먹었읍니다.
진심으로 대단한 깡을 내었읍니다.
진심으로 대단한 깡을 내었읍니다.
21:04
24.09.02.
3등
엄청 맛있어 보입니다!!
21:05
24.09.02.
연쇄손절마
그런데 이 요리는 또 보편적이지는 않읍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깝읍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깝읍니다.
21:24
24.09.02.
진심으로 대단히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부럽습니다
본인도 죽기전에 단 한 번 이라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부럽습니다
본인도 죽기전에 단 한 번 이라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21:11
24.09.02.
로우파이맨최노인
본 꼴뚜기, 죽기 전에 단 한 번이라도 최노인님을 뵙고 싶읍니다. ㅠ.ㅠ
21:25
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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