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동안 생산중인 헤드폰!!! DT880
Intro
제품을 평가함에 있어 단순이 제품 하나만을 가지고 평가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람은 매우 주관적이고 주변 환경적인 요소나심리적인 요소들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준이 될 수 있는 헤드폰 혹은 이어폰을 선정을 하여 기준 헤드폰과 비교 청음이 필수입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선정한 제품은 베이어다이나믹(beyerdynamic)이 만든 DT880 모델로 매니아들 사이에서 "세계 3대 헤드폰"으로 불리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이 헤드폰은 무려 1980년에 처음 출시되어 37년이나 판매를 하고있다는 놀라운 모델입이다. 외형 디자인이 바뀌긴 했지만 핵심 기술인 다이나믹 드라이버 같은 경우는 변경없이 계속 생산되고 있습니다.
Specification
Transmission type |
| Wired |
Headphone design (operating principle) |
| Semi-open |
| 32 / 250 / 600 ohms | |
| 5 - 35.000 Hz | |
| 96 dB | |
| Circumaural (around the ear) | |
Cable & plug |
| Stereo jack plug 3.5 mm (1/8") & ¼“ adapter (6.35 mm) |
Net weight without packaging |
| 290 g |
0dB View
1. Impedance
스펙을 보고 특이한 점 발견한 사람? 임피던스가 무려 3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32옴, 250옴, 600옴. 사용환경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일종의 배려입니다. 제조사에서 제시하기로 32옴은 모바일 환경에 맞추어져 있고, 250옴은 스튜디오용 전문가나 스튜디오 장비에서 사용하기 적합하고, 600옴은 하이파이용으로 고성능의 헤드폰앰프를 사용하여 구동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사진에 보면 황동색의 코일이 감겨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것이 보이스 코일인데, 임피던스에 따라 코일의 굵기와 감긴 횟수 등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무게도 바뀌게 된다.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는건 매우 좋은점!!
2. Driver
1980년에 처음 출시된 헤드폰의 다이나믹 드라이버 사진입니다. 엠보싱같은 우레탄재질로 만든 진동판을 사용한 드라이버로 현재 이런 형태나 재질을 사용하여 만드는 제조사는 전무합니다. 개발기간이 얼마나 걸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생산중인 기간이 37년이고 현재도 카피된 제품이 없다고하니 얼마나 기술이 앞서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다른 제조사들은 대부분 마일라라고 하는 Film 재질을 사용하여 성형방식으로 제작합니다.
Product View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DT 880 이 양각으로 마킹되어 있습니다.
한쪽에만 연결된 케이블로 만들어 착용하거나 벗을때 매우 편리합니다.
베이어다이나믹 특유의 벨루어 패드는 착용감을 편하게 하고, 가죽보다 좋은 통기성으로 소리에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20만원대에 중국산이 아닌 "Made in Germany", 헤드폰 안쪽으로 표기했습니다.
헤드 밴드는 8단계로 조절이 되나 딱딱 걸리는 느낌이 매우 적습니다. 부드럽게 움직이입니다.
Price
이제품은 인터넷 최저가 285,000원에 정품 구매가 가능
댓글 10
댓글 쓰기대단하군요.
개인적으로 패드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제 레퍼런스 헤드폰 입문 제품이 dt880 250옴 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정말 좋은 제품입니다. ^^ 더군다나 요즘은 해외에서 149불에도 풀리더라구요...ㅎ 가성비조차 넘사벽이 되어버린 제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집을 청음샵으로 만들어버리기~
정말 가격 좋아졌네요. 2010년대 초만 해도 훨씬 비쌌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전히 좋은 헤드폰이지만, 디자인이나 사운드나 약간 올드함은 지울 수가 없네요.
글을 읽으면서 아 이런 물건이면 200인 하겠어..하고 스크롤을 내리다가 가격에서 깜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