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Sennheiser) HD600 헤드폰 측정 리뷰 (신형 업데이트)
이번 측정 모델은 젠하이저(Sennheiser)에서 만든 HD600입니다. 젠하이저는 독일 전통 헤드폰 브랜드로 1945년에 '프리츠 젠하이저(Fritz Sennheiser)'가 창립했습니다. 이 HD600 제품도 레퍼런스 헤드폰으로 측정했습니다. 앞으로 제품 비교하는데 많이 참고할 예정입니다.
Specification
출처 : 젠하이저 홈페이지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주파수 특성 그래프에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하였습니다. 그리고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1. 밸런스
완벽하게 플랫에 근접한 헤드폰입니다. 100에서 20kHz까지 어느곳하나 튀거나 들어간 곳이 없다. 오픈형의 특징으로 측정 데이터 상의 100Hz 이하에서 감쇠가 생기는데 실제 청음시엔 문제없는 수준입이다. 소리의 밸런스 면에서 완벽한 헤드폰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DT880과 직접적인 비교를 하면 저음의 레벨 차이가 느껴집니다. 양감이 조금 아쉽습니다.
2. 저음 특성
저음 양감은 살짝 적은 편이지만 전반적인 밸런스 면에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드럼의 어택이나 베이스의 울림을 정확하게 들려줍니다.
3. 고음 특성
고음은 밝으면서 정확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해줍니다. 아주 사실적이기 때문에 반대로 좀 심심하단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피아노의 어택도 좋은 편이고 현 소리도 질감이 좋습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3. THD
4. Impedance
공칭 임피던스(F0)는 85Hz대역으로 정격 임피던스인 300옴보다 약 두배 가까이 올라 갑니다. 그것은 진동판 움직임이 크다고 해석합니다. 실제 볼륨을 크게하여 청음하면 진동판 움직임때문에 귀가 간지럽을 느낍니다.
Price
인터넷 최저가 499,000원에 구매 가능
Conclusion
- 현재까지 측정된 헤드폰 중에서 가장 플랫에 가까운 헤드폰 (나중에 바뀔 수 있음)
- 착용감도 매우 편안하여 실내 음감용으로 좋은 선택
댓글 33
댓글 쓰기HD650의 측정치도 함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ㅎ
THD 는 1%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dt880 이나 hd600같은 경우 저음역에서 1%를 훌쩍 넘게 됩니다. 이 음역대가 가청주파수를 넘어서는 진동에 가까운 영역이라 청음시 인지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임피던스같은경우 전 영역대에 고르게 분포하는 것이 기기특성을 타지 않는다고 봤는데, 그렇다면 hd600과 같이 임피던스가 일정하지 않은 경우 물리는 장비에 따라 들리는 음색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레퍼런스를 사면 그에 물리는 장비 또한 좋아야 의도된 소리가 들리는 것이겠네요
임피던스가 일정하다는 것은 변위(움직이는 거리)가 매우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로 밀폐형 이어폰에서 많이 나오는 특성이고, 오픈형 헤드폰 같은 경우 진동이 잘되는, 즉 변위가 크고 드라이버가 외부 압력을 적게 받고 많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진주파수(F0)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임피던스가 증가하고 이 임피던스 곡선으로 드라이버의 특성을 알 수 있습니다.
헤드폰앰프하고는 별게의 문제입니다.
몇 번의 경험으로 그렇게 단정지은 것으로 보이네요. 임피던스가 일정하다는 것은 공진주파수마저 없애버릴 정도로 댐핑을 많이 준겁니다. 댐핑이 크기 때문에 진동 폭이 작아지는 거죠. 이런 제품에 힘 좋은 앰프를 물렸을 때, 과연 똑같을지?는 저도 확인을 안해봐서 뭐라 답을 못 드리겠네요. ^^;;
그래프 해석은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비교해서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거죠. (주파수 응답 특성 한정적이긴 하지많요.)
반대로 임피던스 그래프가 곧게 뻗어있다면 출력임피던스가 어떻든 대역별 출력의 편차는 없어지게 되는 셈이니, 어떤 기기에 물려도 일정한 소리를 낸다는 식으로 얘기 할 수도 있게 되는거지요
틀린 얘기도 아니고, 뭘 지를까 고민하는 상황에서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도 있고, 심지어 그걸 이용해서 음색의 튜닝을 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글쎄요....별로 중요한 화두는 아닌 듯 합니다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Ba같은 경우는 임피던스로 튜닝도 하고 베이어같은 회사 제품은 임피던스에 따른 소리 차이가 크고 거기에 제조사도 맞춰서 앰프도 내놓는 등 능동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중요한 화두 아닐까요?
엠프없이 m50x하고 비교 했을 때 어느 헤드폰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일반 스마트폰에 연결했다 가정하에
사용자의 취향이 어떤 음색을 좋아하는 지에 따라 다릅니다. 최신 스마트폰은 성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두 제품 다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두 제품 다 현재 판매가격의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극고역대와 극저역대가 골X이어스와 좀 다른데 왜 그런건가요? 골든...타겟과 올리브웰티 타겟 차이인가요?혹은 오픈형 새어나가는 것...? 극고역은 확실히 타겟 문제로 보이는데 극저역은 잘 모르겠네요 ㅠㅜ 혹시 여기도 스터디나 정보글이 있는지요? (처음 들어온 초보라 모르겠네요 규칙을...)
골든 이어스나 다른 사이트에서 청감상 보정을 DF 기준으로 시작하는 것과 달리,
영디비는 (하만 표준 시청실)의 Sound Field를 기준으로 출발한 타겟 커브죠.
Olive Welti Target
(Harman Target)
영디비 측정 장비와 타겟 커브에 대하여 (2016년 11월 17일 개정)
영디비 리뷰 내 지식 코너와,
유저 리뷰 내 지식 코너가 있네요.
https://www.0db.co.kr/xe/index.php?mid=REVIEW_0DB&category=118947
https://www.0db.co.kr/xe/index.php?mid=REVIEW_USER&category=118948
커뮤니티 카테고리 안에는, 자유게시판과 질문게시판 외 사진 게시판, ...
쿠팡에서 29만원에 샀는데 정말 가격을 뛰어넘는 음질이었습니다. 고음이 매우 매우 매력적입니다. 이어패드 밑에 깔리는 회색 스폰지를 이어패드가 계속 누르고 있는 구조인데 계속 눌리다 보니 쉽게 찢어져 버리는 게 500번대 라인업 대비 아쉬웠습니다.
설마 영 디비님도....????
https://jimnong.tistory.com/861
운영자님, 그래프 좀 퍼갈게요.
(글 작성 중이라 비공개인데, 완성하면 공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00은 드라아버 검수를 하지 않아 미세하게나마 매칭이 틀어지는 게 유일한 흠입니다. 다른 부분에서는 깔만한 점이 전혀 없습...
오랜만에 hd 600을 다시 머리에 얹어보고 있습니다. 크....역시 좋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