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 "착용감은 갤럭시 버즈, 통화품질은 에어팟"
오전에 삼성 갤럭시 버즈 출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미국 IT 매체 씨넷이 갤럭시 버즈와 에어팟을 비교 분석한 기사를 6일(현지 시간) 냈습니다.
일단 갤럭시 버즈는 한 번 충전으로 음악재생 최대 6시간, 통화 최대 5시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각 유닛 무게는 5.6g, 가격은 15만 9500원입니다. 에어팟은 한 번 충전으로 음악재생 최대 5시간, 통화 최대 2시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각 유닛 무게는 4g, 가격은 21만 9000원입니다.
씨넷은 착용감과 안정성에서 갤럭시 버즈의 손을 들었습니다. 또한 IPX2 수준의 방수를 제공한다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착용감과 안정성의 경우 오픈형과 커널형의 차이가 있음을 감안하고 보셔야 할 듯합니다.
영디비 유저들이 중요하게 보는 음질은 어떨까요? 갤럭시 버즈가 에어팟보다 더 풍부한 느낌을 준다고 씨넷은 평가했습니다. 에어팟이 상대적으로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씨넷은 에어팟의 음질을 "준수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통화 품질은 에어팟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에어팟이 통화 시에 목소리를 주변 소리에서 분리하는 데 갤럭시버즈보다 뛰어났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음질은 갤럭시 버즈, 통화 품질은 에어팟이라는 것입니다.
갤럭시 버즈는 무선충전을 지원합니다. 무선충전기뿐 아니라 갤럭시 S10 후면에 얹어 충전이 가능합니다. 에어팟은 아직 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3월 말 에어팟 신형이 나온다는 예측이 많습니다. 에어팟 신형은 무선충전 케이스, 헬스 기능, 방수 기능 등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씨넷 비교에서 에어팟이 열세인 부분이 상당 부분 만회될 것으로 보입니다. 씨넷 역시 "에어팟이 출시된 지 2년 된 제품이다"라며 향후 비교를 다시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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