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북 '버터플라이 키보드' 4년 만에 포기한다
L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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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맥북에 채용된 버터플라이 키보드를 포기할 전망입니다.
올해 말 나올 맥북 에어 신형은 기존 버터플라이 키보드 방식 대신
가위식(scissor) 설계로 교체된다고 합니다.
또한 내구성 보강을 위해 유리섬유가 사용된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컬트 오브 맥 등 외신은 애널리스트 밍치 궈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말 맥북 에어 새 모델에 새 키보드 메커니즘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첫 도입 이래 4년 만에 원래 키보드 메커니즘으로 돌아가는 셈입니다.
맥북 프로의 경우 2020년 키보드 교체가 유력하다고 합니다.
버터플라이 키보드는 그동안 이물질에 취약하고, 중복 입력과 입력 실패 등의
심각한 오류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올해 5월에는 2019년 형 맥북 프로에까지 키보드 수리 서비스를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