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렘 e3 받았습니다

보긴 봤었는데, 측정조건이 명시가 안되어서 직접비교가 불가능했습니다. 아쉽더라고요. 
해당 측정치가 iec711커플러를 사용한 결과라면 고음부분은 소니캐스트에서 출시된 모든 제품들보다 균형잡힌 제품인것 같습니다. 질러봐야 하나요.. 음..

711 맞습니다.

As of July 2019, I have switched to an IEC711 coupler after my Veritas broke and could not be replaced. I feel more confident with this rig than I did with the previous rig so I’m glad now that the Veritas bit the dust. The measurements may not be 100% accurate but are fairly close and will give a good indication of the measured transducer’s true frequency response. 
  
  
 BSK에서 박사님이 쓰신 커플러는 어떤거죠?

오! 좋군요!
고음역대가 e3보다 덜나와서 좋아보이던데, 한번 덧대봐야겠습니다. kasa나 e3보다 더 만족스러운 제품이 될 수도 있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bsk에서 하만타겟 정합도를 측정해줬는데, 711이 아니면 이상합니다. 결과를 봐도 711이라 생각해요. 하만타겟을 기준으로 사용하는 이상 하만쪽에서 신형커플러로 타겟을 내주지 않는한 계속 711쓰는게 맞기도 하고요.

 따로 글쓰기가 번거로워서 그냥 여기에 붙입니다. 비평이 따라붙어서 글보다는 댓글로 남기는게 좋을것 같기도 하고요. 
   간단히 오려붙여봤습니다. 
  
 녹색: in room flat 
 황색: HFX 
 굵은 황색: e3 
 빨파: +mk2 
 맨아래 갈색: he100 
 
순정기준으로 e3, he100, +mk2 셋 중에 하나 고르라고 하면 he100을 고르겠지만, 저음은 분해없이는 보정이 불가능하므로 튜닝 가능성을 고려하면 +mk2가 여전히 음질적으로는 우세한 것 같습니다. he100의 고음량이 스폰지 댐핑 후의 +mk2보다 조금 적게 나오고 있어서 비교적 나쁘지 않은 수준(에어팟 프로와 고음량이 비슷해보여요)입니다만, 저음의 양에 비해 고음량이 좀 적은 편입니다. 저정도 저음량이라면 고음이 좀 더 나와줘야 소리가 좀 살아날것 같습니다. 저역이 df기준으로 flat하게 나올때 고음이 부족함이 없이 들릴거라 생각합니다. 옛날 opus1 제품의 튜닝방향이 이런 방식과 비슷했습니다. 10khz 이후의 음량이 부족해서 개방감은 조금 떨어질것 같고요. 이압홀이 있어서 이압문제는 없고, 소리특성상 오래듣기에 굉장히 편안한 소리가 나올것 같은데, 좀 밋밋할겁니다. 제 기준에서는 이압문제만 아니면 +mk2 제품에 스폰지댐핑 추가한 상태가 셋 중 가장 밸런스 잡힌 소리가 나올거라 생각해요. 튜닝 후의 +mk2제품도 10khz이상이 좀 아쉽긴하지만, he100의 경우에는 eq없이 저음량을 줄일 방법이 없으니.. 
 오래듣기 편안한 제품이 필요하다면 he100이 가장 좋은 선택일 것이고, 어느정도 밸런스잡힌 소리가 필요하면 +mk2제품에 스폰지댐핑 추가한 상태가 더 좋은 선택일거라 생각합니다. e3는 구 mk2보다 고음이 더나오는것 같네요. 작게 들으시는 분들에게는 구 mk2모델보다 밸런스가 더 좋다고 느껴지실것 같은데, 음량 높여 오래들으면 귀 나갈겁니다. 일단 이명부터 시작을..
 요즘 e3 후기들보면 고음량이 많아서 느끼는 고통과 이압 사이에서 표현에 혼동이 약간 있는것 같아보입니다. 이압홀때문에 디렘ht1 이후모델은 이압에서 거의 자유로워졌다고 봅니다. 저는 ht1모델에서는 이압이 전혀 문제되지 않았어서요. 몇번 피드백이 발생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소니캐스트 제품군이 추구한는 음색방향과 제 취향은 상당히 거리가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소니캐스트의 철학은 엄청나게 공감하지만, 음색이 전혀 제 취향이 아니라 브랜드 네임만 믿고 구매하기는 꺼려지는 제품군이 되었습니다. 특히 3khz의 고봉은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