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톤플러스 프리, 저어엉말 안타깝고... 한편으론 다행이네요.
애플 에어팟 프로가 동시기에 나와줘서 참 다행이네요. 변명거리 하나 생겼잖아요? 그쵸?
늦게 나온 주제에 가격은 초초프리미엄, 딱히 강점으로 내세울 기능조차 없고, 저음역대 대역폭은 뭐 2000년대 초반 이어폰도 아니고 반 커널이 저 모양이어서야...
그동안 LG가 톤플러스, 쿼드비트 잘 하긴 했는데 사실 LG OEM 업체들 공일 뿐이고, 자기들이 후발주자인 시장에서 선발주자 어중간 하게 따라해서, 그동안 잘만들던 커널형 버리고 오픈형으로 만들어놓고, 자존심은 있어서 프리미엄 가격 고집만 부리다 스마트폰에서 했던 실수 그대로 하면서 또 사업부 하나 터트리네요. 에휴...
톤플러스 정말 잘 쓰던 유저로서 안타까워 죽겠습니다. 정말 어중간하게 유행 편승해 보려다 이런 제품만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양심이라도 있던가요... 정신차리세요 LG
댓글 40
댓글 쓰기그런점에서 제가 가장 이해가 안갔던게, 그동안 쿼드비트 만들면서 쌓은 노하우가 있을텐데, 왜 갑자기 오픈형을 선택했냐 이겁니다...
정말 이렇게 말하고 싶진 않은데, LG가 후발주자로 시장 진입할 때 자신이 가장 잘나가는걸 무기로 삼는게 아니라, 제일 잘나가는 회사 꺼를 어중간하게 베끼려고 하는 짓을 매번 해요. 그걸 또 삼성처럼 따라하되 자기들 만의 특징을 결합 시키는 것도 아니고 이상한 부분에서 이건 무조건 해야된다! 안된다! 똥고집 부려서 말아먹죠.
그러니 애플따라 난데없이 오픈형으로 만들어놓았겠죠... 에휴... LG가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군대식 문화라 위에서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가 사실상 "이렇게 해라." 가 되서 개발자들이 눈물을 머금는다는데 정말 안타깝네요.
시간과 돈이 투자되면 대기업에서는 굉장히 쓸만한 제품이 나옵니다.
타사꺼 따라가려고 급하게 만들때 이상한 제품이 나오죠 ㅎㅎ
제가 생각해도 그랬을거 같네요.
윗선에서 "TWS 잘나가는 거 같은데, 우리도 블루투스 뭐시기 많이 만들어 보지 않았냐? 우리도 만들어 보자."
...이렇게되서 적당히 인기 있을 만한 거 기획서 써가지고 들고 갔더니. "아 그 시장에서 애플이 제일 잘나가잖아? 걔내랑 비슷하게 만들면 되잖아. 그리고 우리가 누구냐? LG 대기업 아냐? 우리정도 되는데 경쟁자는 애플로 잡아야지." 이러면서 말도안되는 장황론 펴들고서 프리미엄 정책을 요구하고...
시장 아는 메이저 OEM들은 이게 안될게 뻔하고 망하면 자기들 책임이 되버리니 손사레 치면서 나가버리고, 당장 일거리 받아들이지 않으면 망하는 거부권 없는 소규모 OEM이 떠맡게 되서 어찌어찌 고생해가면서 작동하는거 만들어놓은거겠죠...
안봐도 비디오네요.
차라리 유행에 편승해줬으면 좋겠는데.....뭔가 자신들만의 철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국내 제품은 소니캐스트만 믿고 가야하는것인가...
저는 FR그래프는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외형을 딱 보고 8~9만원대에 오픈형에
벨런스가 이 정도면 괜찮네~ 라고 생각했는데
가격 말씀하셔서 보고 오니 29만원에 근접하네요
어.... 음.... 이어폰에서도 스마트폰에서 하던 짓을 그대로 하는 것인지....
그 놈의 프리미엄 배짱....
사실 블루콤 T90 수준의 제품이 약간 더 나은 디자인과 완성도를 갖추고, 스펙을 높여서 더 비싼 가격으로 나오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대놓고 에어팟을 경쟁자로 보는 듯한 가격대 책정과 제품 특성을 들고나오면서, 경쟁자에 비해 가격은 더 비싸고 스펙은 더 떨어지는 제품을 들고온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 모든 것에 대한 변명이 자외선 소독기능이라 ㅎㅎ 어처구니가....
tws에서 노캔없는 제품을 꼽으라면 버즈도 손가락 안에 꼽힐 제품이라 생각해서...
제가 보기에도 절대로 2~30 받을 디자인도 아니고 마감도 아닌데, 프리미엄 고집해서 이런 무리수 가격이 책정된게 아니라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터졌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톤플러스 프리 개발 시킨곳이 블루콤 같은 원조 개발사가 아니라, 개발 경험도 양산 경험도 없는 신생 약소 개발사 한테 맡겨서 다른 회사 같으면 10 근처로 내놨을 제품의 개발비가 왕창 올라가서 울며 겨자먹기로 이런 가격을 책정한게 아닌가 하는 소문이 돌더라구요.
가격을 좀 낮춰서 내놨으면 좋았을텐데..
개인적으로는 오픈형을 좋아하기도 하고 뱅올 a8을 잘 썼던 경험때문에 소리야 뭐 불만은 없는데 역시 가격이 초큼..ㅎㅎ uv나노 기능은 좋네요 위생에 민감해서리..ㅋㅋ
할말하않일 뿐입니다. 허허 왜그러는지 정말..
가격은 1100이 에어팟1과같은 21.9였고
후속작이 이십중반출시였으니
저렴하리라 기대는 안했는데
기능이.. 소독기능만가지고는..
애플 아마존 구글 엠에스등의 최첨단 코드리스들에 비해
많이 약해보이네요
세미커널처럼 이어팁이 있으면서 저음이 200에서부터 빠진다는것은
오픈형과 커널형의 단점만 취한 것인가요..;;
톤플로 블투입문했는데 역시 안타깝
진짜 리뷰 뜨기 전까지는 반신반의 했는데, 세미커널 구조 채택해놓고 200부터 롤오프 터진거에서 얘들 이거 정말로 대충 만들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기에 점입가경이 THD 인데, 저음도 거의 뱅올 A8 시절 수준으로 나오면서, 저음역대 THD가 10% 가까이 찍히면서 난리를 치는걸 보면 지금 톤플러스 프리에서 나오는 저음 자체도 EQ로 안나오는걸 억지로 늘려놓아서 저런 THD 형상이 나왔을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거든요.
본문에는 외부 소음 유입 때문이라 하지만, 측정기기 바뀐 이후로 측정된 오픈형 중에 훠어얼씬 저가인 QCY T3는 저음쪽 THD가 약 1% 근처에서 노는데 톤플러스 프리 측정에서 저런 개판이 난다는 것은 충분히 의심스럽다고 봅니다.
저역을 안낸것은 6k이상 고음역대의 음압을생각해서 그런것 같습니다만, 요즘 오픈형 기준으로는 좀 적긴 합니다. 오픈형 이어폰의 정석이라고 할 정도로 주파수응답특성이 비교적 밸런스가 잘 맞는 편이라, 실청감상으로는 상당히 괜찮게 들릴것 같긴한데, 문제는 저 소리는 25만원짜리 소리는 아니라는거죠. 소리 품질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25만원 받으려면 오픈형이어도 저음이 좀 나와줘야.. 실사용자들에게는 평가가 좋을것 같은데, 25만원 주고 구매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것 같아요.
결국 폭망으로 신형 스마트폰 출시때 재고털이 후 단종 수순이 예상됩니다.
여튼 맞음요.
ㅠㅠㅠㅠ
이미 비싼 가격대부터 고객들이 지갑을 안열만했죠...
특히 1세대 코드리스에 브랜드이미지가 애플급도 아니니 10만원대로 내놨어야했습니다. 측정치를 보자마자 아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ㅠ
개인적으론 uv살균이 5천원짜리 칫솔통에있는 uv 등 정도의 효능일것 같기도하고..
완전 무선 이어폰에 살균 기능 넣었을때부터 느낌이 좀 안좋았죠.
근데 왜hbs1700은 음질똥에 뭐 톤플러스 프리는 안봐도 비디오네요 하.. 엘지 왜저러는지 세부설명에보니깐 이름까지 완전히동일한쿼드비트4와동일한 메탈유닛썻던데 하...왜저럴까요??
가격은 거짓말을 안한다고 쭉쭉 떨어지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