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살아남은 이어폰들 몇 선

음향덕질을 하다보면 새로운 제품을 위한 투자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수의 기기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퇴출되기를 반복하는데요, 
  
지갑사정으로 꽤 잦은 퇴출이 일었지만 끝까지 살아남은 그리고 
  
앞으로도 살아있을 몇 놈들이 어떤 애들인지 알아봅시다.  
   
 
  
당연히 본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입니다 ㅎㅎ
  
   
 
 
1. 삼성 akg 번들 이어폰 (노트9와 c타입 포함) 
   
 
지금까지 반응을 봐온 경험상 확실히 호불호가 반반쯤 갈리는 아이중 하납니다. 
  
그래도 쓰레기라고까지 생각하시는 분들은 적으며, 누군가는 명작이라 칭하기도 하죠.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굳이 팔 필요까진 못느껴서 갖고계시는 분들도 많을것 같네요. 
  
  
2. 파이널오디오 e1000 or 2000 
  
  
삼성 akg 번들의 경우 가성비가 괜찮은편이나 상위급 이어폰들을 청취하다 오랜만에 들었을시 
  
해상도나 여러가지 면에서 빈약한 느낌이 들어서 현타가 오기도 합니다만 
  
e1000이나 e2000은 취향도 덜 탈 뿐더러 가격에 믿기지 않는 성능을 내주어 놀랍기만 합니다. 
  
1000과 2000을 왜 동시에 적었냐면 성향도 비슷할뿐더러 정확히 가격차만큼 밖에 차이가 안나기 때문에..
  
  
3. kz zs10 pro (일명 텐프로) 
  
   
그간 가성비 이어폰들이 쏟아져 나왔었고 지금도 나오고 있으나 
  
자사인 kz사를 포함하여 다른 중국회사들 조차 요만큼의 대중성을 확보하진 못하는듯 합니다. 
  
극도로 싫어하시는 분도 간혹 계시지만 마음에 들었다면 쉽게 내치지 못하는 그런 녀석. 
  
   
4. 소니 xba a3 
  
  
소니가 첫 하이브리드 라인인 H라인을 금새 단종시키고 내놓은 A시리즈임에도 
  
새로운 하이브리드 라인을 내놓지 않아 비교적 세대교체가 느린 녀석입니다. 
  
소니 특유의 음색 + 하이브리드 좋아하신다면 이만한 기기가 없을것 같네요. 
  
출시된지 꽤 되어 중고가도 어지간하면 10만 언더로 정가의 20프로정도인 싼 편입니다. 
  
  
5. 데시벨 t90 
  
  
긴 사용시간과 c타입 충전의 간편함 그리고 정말 무난한 음색. 
  
수많은 tws가 왔다갔다 했지만 이녀석은 팔 마음이 딱히 들지 않아 잘 사용중입니다. 
   
  
6. 번외 - 삼성 akg y50bt
    
 
별 다른점이 있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헤드폰이라서 번외에 두었습니다. 
  
이놈도 물량이 엄청 풀린적이 있기때문에 중고가가 낮았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왓 파이파이에서 극찬 받은적이 있으며 톤밸런스와 사용시간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상급기기로 바로 건너뛰지 않는 이상 헤드폰을 잘 쓰지않는 입장에서 요놈이면 충분하다고 느끼네요. 
  
   
  
 
대충 여기까지입니다 ㅎㅎ 
  
사실 그냥 이어폰 추천글이었다면 영입했었던 녀석들만 골라잡아도 분량이 몇배는 됐을텐데, 
  
일단은 취지가 제 품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놈들이라 여기까지인것 같네요. 
   
댓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