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귀가 저주받은 귀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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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그리고 거꾸로 끼면 외계와 통신이 되어버릴지도 모릅니다 :)
제가 에어팟프로에 뽐이 잘 안오는 이유중 하납니다. 통화를 전혀 안하기도하구요 ㅎㅎ
출시 전 사진에서부터 불안이 엄습하더니 그대로 맞아떨어져서 그냥 포기하게 됐습니다.. orz
사실 버즈도 그냥 착용하면 차음이 되는 편은 아닌데 얘는 돌려서 각도 조정이 가능하고,
그렇게 조절하면 정말 딱 맞게 막아버려서 패시브 차음성이 확 올라가서 마음에 듭니다.
(다만 이 글 다음에 올린 사진에서 보이듯이 마이크가 막혀버려서 통화를 못 합니다..)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보시죠.
ANC가 PNC보다 못하다는건 차폐가 안됐다는 얘기겠죠.
애초에 에어팟프로 자체가 노즐이 짧아서 차폐가 잘 안됩니다.
그리고 반대로보면 트랜스패런시 기능이 더 좋아진다는 얘기겠지요?
실제로 버즈보단 팟프로가 더 선명하게 자연스럽게 잘들립니다.
그만큼 덜 쑤셔박으니까 착용감이 더 좋아지고 오래써도 귀가 덜아프다는거구요.
또, 바깥소리가 새어들어오는 정도 보다 노캔을 켰을 때 차음되는 정도가 더 큽니다
무슨말이냐면 최종적인 소음감쇠수준은 꽉 막은 패시브만 못하지만
소리가 새는걸 따져보면 비교적 좋은 소음감쇠를 보여준다는거죠
그리고 ANC와 PNC가 차음시켜주는 음파대역이 다릅니다. 느낌이 달라요
결론적으로 착용감을 중시하신다면 에어팟 추천드립니다.
완전커널형은 쑤셔박기때매 이도가 압박되서 뻐근하게 아프더라구요. 에어팟은 그런건 없습니다
다만 그만큼 차폐가 덜되기때매 베이스나 타격감이 좀 부족하긴해요
누구말로는 튜닝자체가 그렇다 라고 하는데 것도 그렇지만 차폐가 덜되서, 또 노즐이 짧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 글 다음에 적은 글에서 귀 사이즈를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에어팟은 그냥 귀에서 겉돕니다.. orz
(이건 제가 다른 사람들 걸 몇 번이고 빌려서 착용해 봐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베이스가 부족한 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소리가 새어나갑니다..;;
물론 슬리브나 솜을 끼우면 좀 나아지긴 한데 그래도 선 없이 고정이 잘 될지,
슬리브는 케이스 호환도 문제일 거라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참고로 이어팟 기준에서 제 귀로 멀쩡한 소리가 나오는 각도가 아래와 같습니다.
반 강제로 커널형으로 때려넣어야 겨우 저음이 들릴 정도로 제 귀는 각도가 골치아픕니다.. orz
저도 이어팟은 뭘해도 다 새는데... 에어팟은 왼쪽만 실리콘 슬리브 하나 껴주면 괜찮아요 ㅎㅎ
근데 뭐 에어팟 프로의 경우는 커널형태라서 좀 다를꺼 같네요.
ANC가 PNC 에 비해 비약적으로 노이즈를 막아주는건 맞긴한데...
PNC정도만 정착용 되어도 워낙 기본 외부소리는 많이 막아줘서.
한 예로 버즈로 일정음량 아웃도어에서 들으면서 다니다가,
집에서 야밤에 들어봐도 음량이 그렇게 막 크진않거든요.
저에게 있어선 에어팟 프로의 가치는 '트렌스페어런시' 모드의 엄청난 장점...정도 겠네요.
버즈는 외부수음 켜도 영...소리가 신통치않아서 ㅋㅋㅋ
에어팟을 거꾸로 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