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에어팟프로...

 짬 날때마다 에어팟 프로로 음악들 듣고 있습니다.

이전의 이어폰들 보다는 확실히 자주 그리고 오래 듣고 있습니다.

아마도 만만치 않은 금액(?)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같은 가격이라고 해도 반영구적인 유선이어폰에 비해서 와이어리스는 수명이 제한적이니 더 비싸게 느껴집니다.)

각설하고,

자주 듣는 음악 중에 롤러코스터의 D-day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곡 전체에 상순형의 스패니쉬 기타 사운드가 백킹으로 깔려서 매우 고급진 곡 구성을 가진 노래인데....

후렴부에 그 기타 사운드가 순간적으로 사라집니다.

몇번를 구간반복하니, 겨우 들리네요.

모든 소리가 다 들리는 모니터 성향의 이어폰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참 고문이네요.

고음이 충분히 많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황금귀가 아닐런지 ㅠㅠ

정말 애증의 에어팟 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