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 T1X를 받았습니다!
일단 받자마자 느낀 것들이 있네요.
1. 칩셋이 바뀌어서인지 예전에 단순 띵띵하는 연결음이 아니라 Connected, Pairing하는 여성분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2. 화이트 노이즈가 제가 기억했던 것보다는 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래도 화이트노이즈가 거의 없는 편인 디렘을 계속 써서 그런지는 몰라도 체감이 확 되는 것 같네요.
3. 소리는 제가 QCY T1을 잃어버린지가 꽤 되서 비청을 해볼 순 없지만 (본가 가서 가족들 걸 빌려써봐야 하나..) 특유의 훅 들어오는 베이스나 특유의 10k 언저리의 피크 느낌이 그대로인 걸 보면 소리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그래야하는 거지만요 ㅋㅋ
4. 전체적으로 유닛 마감이 좀 더 깔끔하다는 인상입니다. 원래 유격도 되게 심하고, 절단면 마감도 개판이고, 버튼부도 다 붕 떠있거나 삐뚤하게 끼워져있고, 노즐에 필터 붙은 것도 접착제 덕지덕지이고 그랬는데 꽤 말끔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제가 뽑기 운이 좋은건지 꼴에 한정생산이라고 신경을 쓴건지..
5. Apt-X 켜면 좀 더 소리가 좋은가? 싶은 생각이 조금은 드는데, 어차피 아웃도어에서 쓰면 못 느낄 차이인 듯 해서, 걍 AAC로 듣는게 속 편하겠다 싶네요.
6. 유닛 마감이 발전한 반면에 케이스 마감은 좀 맘에 안 듭니다.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충전부 단자가 구멍에 딱 안 맞아서 끼우기도 힘들고 밑에 기판부가 좀 보입니다. 할거면 제대로 좀 하지..
연결성 같은 건 제가 좀 더 써보고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영디비 쪽에 딜레이 같은 거 측정을 맡길 수 있다면 맡겨보는 것도 재밌을 거 같네요 ㅎㅎ
댓글 3
댓글 쓰기오~ t1x 후기 기다렸는데 감사합니다.
apt-x로 끊김이 심하지 않다면 사용할만 하네요!
음질은 크게 변화가 없다니 좀 아쉽지만 배터리타임 늘어난거 생각하면 괜찮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