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락플러스mk2 + 세드나 숏 팁 조합 추천합니다

첫번째 글도 디락 + 노랭이 팁 조합 글이었는데, 또 디락과 팁조합 글을 올리게 되네요.
  
슈어 노랭이 팁이 다른 팁들과 무엇이 다르기에 어떤 이어폰과 조합해도 제가 좋아하는 음색이 나오는지 궁금해서 이래저래 궁리를 해보았는데 노즐 길이 차이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노랭이팁이 다른 팁들에 비해 노즐이 짧아서 이어폰 노즐 입구를 최대한 귀 깊이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는 구조인데, 이부분이 제가 좋아하는 청량감을 잘 살려주는 이유일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컴플라이나 스핀핏, 세드나와 같이 TWS용 짧은 팁들을 만드는 제조사들의 숏팁들을 다 주문해서 가지고 있는 이어폰들이랑 한번씩 다 조합해보는 중인데, 세드나(라이트) 숏과 디락mk2 조합이 매우 놀랍네요. 
  
얼마 전 사운드픽 청음샵에 방문했었는데,  fidue a91과 수월우 블레싱을 꽤 인상깊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디락플러스mk2+ 세드나 숏 조합에서 저 제품들과 매우 비슷한 인상이 느껴지네요. 당연히 디테일한 성능차는 있겠지만, 저 두 이어폰에서 느낄수 있었던 맑고 청량한 느낌을 꽤 근접하게 표현해주는 것 같아요. 
  
 디락/디렘 계열 이어폰들 잘 쓰고 계신 분들은 한번쯤 조합해보시길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