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니 압구정 서비스센터 다녀왔습니다
Wf 1000xm3 가 처음 쓸때부터 오른쪽 노캔이 이상했습니다. 공진일어나고 노캔 덜 되고
그러나 서비스센터 갈 시간이 없어서 wh 1000xm3를 사서 버텼죠
그리고 드디어 wf를 수리를 맡기러 갔는데
구매 후 1개월 내에만 초기불량으로 판정해주고 통으로 교환해주나 보더라구요...후
그래서 만약 노캔 이상 판정을 받더라도 딱 오른쪽 유닛만 교환해 주나 봐요.
않이...그런 줄 알았으면 풀박 안챙겨오는건데...괜히 짐만...
그리고 하나 걱정되는게 노캔 이상 판정을 어떻게 할지가 참 궁금....커플러가 따로 있으려나요...?
만약 정상이라고 박박 우기면 참 슬플 거 같습니다. 4개월 동안 오른쪽만 일어나는 공진때문에 제대로 쓰지도 못했는데....
그리고 판정하는데도 4일 걸린다고 하니...
삼성보다는 확실히 느립니다ㅠㅠ
바로 교환 받으리라는 기대를 하고 갔는데...이럴거면 택배로 보낼껄...싶기도 하면서
택배로 보냈으면 더 오래 걸렸겠지...싶네요
그리고 직접 방문해서 좋았던건 ms사이즈 트리플 컴포트를 바로 거기서 결제하고 (지금은 재고가 없어서 택배로 보내는 방식으로...아 근데 택배비는 현금으로 따로 받는 게 불편하긴 했네요)
많은 이헤폰을 청음해볼 수 있었다는 겁니다.
(근데 음원이 너무 적고 통일도 완전히는 안 되어 있어서 그 부분으 조금...ㅎㅎ)
간단 청음기를 말씀드리자면
Mdr-z1r:착용감이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막귀라서 사운드에 대한 객관적 분석은 못하겠지만
그렇게까지 듣기 좋지는 않았습니다.
뭐 천상의 소리야 이건! 이란 리액션은 안 나오더라...라는 거죵(솔직히 dmp z1과의 궁합...도합 1300이라 좀 기대했습니다만...)
내일 청음샵 갈 거 같은데 이거랑 비슷한 가격대 헤드폰들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Mdr-z7m2:피보나치 그릴이 제 귓바퀴를 누르는 점만 빼면 좋았습니다. 무난히 좋은 소리가 나더군요
Mdr-1am2: 가볍습니다. 편합니다
소리는 약간 펀사운드?
Ier-z1r:소니 오버이어는 이어가이드가 특이하더군요. 부들부들합니다. 코끼리 아저씨 코 같아용
그리고 돈가스 망치의 우툴두툴한 플레이트를 기대했는데 매끈한 플래이트라 놀랐습니다.
크다고 많이들 그러시던데...큽니다
그런데 제 귀에는 잘 맞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공간감이 엄청 좋다고 들었는데 이어폰의 한계라는 건 있더군요.
근데 아무튼 좋게 들었습니다. 청음샵에 있던 제품 중 만족스럽게 들은 축에 속합니다. 밸런스가 좋다고 해야 하나...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르코늄 하우징은 사진으로 보던 거보다 더 가공 처리가 복잡했을 거 같이 생겼더군요. 그리고 사진에서 보던 보석같은 돈가스망치와 같은 아름다움과는 또 다른 그런 아름다움이 있었습니다. 이어가이드 모양만 좀 달랐다면 더 고급져 보였을지도 모르겠네요(워냑 많이들 쓰셔서 그런지 좀 너덜너덜한 코끼리 아저씨가 되었다는...)
소니 저스트 이어: 유니버셜 커스텀 버전이었는데 상당히 착용감이 좋았고(이건 커스텀 맞추면 차피 무의미하겠지만) 가벼워서 되게 편했습니다
가격대비 좀 허접해 보이는 케이블이었지만 그게 또 가벼워서 극상의 편안함이 있었습니다.
사운드는 정돈된 느낌이었습니다. 이거 듣고 ier z1r다시 들으니 확실히 풍성함은 저스트이어가 좀 덜했던 거 같은...그런 느낌?
Ier-m7,ier-m9:착용감은 극상이었습니다. 매우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M7같은 경우는 제가 예전에 구매를 고려했었는데 이번에 청음해보고 구매욕구가 사라졌습니다. 크게 와닿지 않았네요
둘 다 이정도면 상당히 괜찮네 정도의 인상이었습니다
Xba-n3bp:이거 n3ap랑 같은 거죠?
저음의 수준이 다르더군요.
마룬5의 maps를 듣는데 분명 보컬은 평소 듣는 레벨로 나오는데 극저음이...귀가 터집니다
전 솔직히 못 쓰겠는데 요즘 힙합 같은거를 강하게 듣고픈 이들한테는 정말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거 듣고 옆의 z5듣는데 진짜....저음이 사라진 수준....다른 노래 같았아요
그 외에 300ap (맞나?) n1ap도 들어보고
캔들스피커도 들어보고(근데 사실상 청음 불가)
했는데 뭐 크게 와닿는건 없었네요(솔직히 제가 아는 곡으로 청음을 못했던 부분이 크게 작용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다들 그냥저냥 좋았어요)
N3ap가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다른이어폰 저음이 냥냥펀치면
이건 호랑이 펀치....
아 맞다 스바백을 듣고 싶었는데 못들었네요
제가 본 곳에는 없던데...내일 세예에 있으려나...ㅠㅠ
막 씨부려 봤습니다 허허...
내일이 기대되는군요
댓글 4
댓글 쓰기셰에에서 집 가는 길에 종종 들르네요
n3ap는 그래서 저음을 정말 좋아한다면 많이들 추천하는 모델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