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칼 일렉스(ELEX)가 왔습니다.
도착은 어제 했는데.. 단자가 5.5mm 고 젠더도 없어서 급하게 젠더를 주문하고 오늘 젠더 받아서 반나절
비청을 했습니다. 사운드 블라스터 E1 - 3.5mm 단자가 2개여서 피델리오 X2와 비교를 해봤습니다.
( 같은 곡을 15초 정도 번갈아 가면서 바로 바로 비교해봄)
음...지금 아마존에서 x2가 119불짜리도 있죠?
사세요...
비청을 계속 해보면 포칼일렉스가 확실히 고역에서 해상도가 좋게 느껴지는데 ...
그게 아무래도 x2가 100hz-400hz 영역이 3db정도 강조 되어있기 때문에 고역이 약간 마스킹 되어서 상대적으로 일렉스의 고역이 선명하게 들리는 점도 좀 있는 것 같고, 초고역의 재생능력도 일렉스가 약간 앞서는 것 같아서 인것 같습니다만. 물론 공간감도 약간 더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가격차 만큼 압도적으로 일렉스가 좋다고 말을 못하겠네요...일렉스는 대신 저음 쪽 음압이 좀 낮아서 저역대가 약간 허전한 느낌도 있습니다. X2가 오픈형이어서 저역은 부족하다 느꼈는데..일렉스를 듣다보니 저역이 부족한게 아니네요
일렉스의 단점은 또 있어요..일단. 무겁습니다. x2 보다 많이 무거워요. 그리고 연결선이 아주 쉣입니다.
뻣뻣하고 무겁고...3.5mm에 연결하려면 젠더가 있어야 합니다.
알리 같은데서 선을 따로 사야 할 듯한데요...
일렉스의 암튼 첫 인상은 좋다...좋은데...
X2도 참 좋구나...입니다.
댓글 7
댓글 쓰기공감합니다. 고급 헤드폰 제조사들이 케이블을 좀 덜 고급지더라도 편하게 만들어줬음 좋겠어요
x2 저평가된 제품이죠. 한창 잘 나갈때는 hd650 옆+그레이드라고 했을정도로 밸런스좋고 듣기좋게 살짝 부스팅된 제품이었습니다. 조만간 나올 x3로 매우 기대되죠.
이바닥이 참.. 가격만큼 성능이 정비례하지는 않는다는게..
약간은 드라이버 성능차이가 있는만큼, 일렉스 오래듣다가 x2 들으시면 체감이 조금 되시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그 차이가, 가청 가능한 레벨에서는 성향차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긴하지만서도. x2hr이 워낙 잘 만들어진 제품이어서 더 이런 느낌을 받으시는것 같습니다.
사실 x2도 그렇고 hd6xx같은 제품들도 그렇고 그가격에 풀릴물건은 아니라고 보는데, 무선으로 시장이 재편되기 시작하면서 기존 제품들을 최대한 팔아치우려는 느낌을 많이 받고있습니다. 멸종 직전의 불꽃이랄까요.
지름 축하드립니다!
지름 정말 축하드려요. ^^ 유닛 고장 아나길(종특) 간절히 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