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지도...
방금 대림대 교수님 영상을 봤는데...제가 알고 있던 거랑은 다르게 설명을 하셨고,물리 공식으로 설명하시니 그 쪽이 더 납득이 가네요.
요약하자면 케이블에 따라 임피던스에 의한 소리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이어폰에 걸리는 전압은 스피커에 걸리는 전압의 100분의 1정도이다
따라서 이어폰이 영향을 훨씬 많이 받고, 이어폰에서 느껴지는 차이가 훨씬 크다.
그래서 여러분이 동선 은선 하면서 드라마틱한 차이를 느끼는 것이다. 라고 하네요.
그래서 영상을 보고 다시 생각해본 결과...
저는 이제 이런 케이블 관련한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ㅋㅋㅋㅋㅋ
머리아파요ㅠㅠ
그냥 제가 듣기 좋고 쓰기 편하면 그만입니다.
(근데 케이블의 순도 같은 거에 대한 언급이 없으신 걸 보면 역시 그런 건 마케팅인게 맞군요.
그렇기에 비싼 케이블을 살 이유가 더더욱 없어졌네요. 그냥 축전기나 코일이 달린 일반적인, 어느 정도의 준수한 품질을 가진 케이블을 쓰고도 극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잖아요? 물론 고가의 케이블들이 마감은 좋은거 같으니 나중에 돈이 넘쳐나면....살 의향은 있을지도...ㅎㅎ)
케이블질이 미신인지 아닌지도 더 이상은 신경쓰지 않을 겁니다아...ㅠㅠ
댓글 59
댓글 쓰기과연 진실은??(아 이제 안 궁금해해야 하는데....머리 아픈데...ㅠㅠ)
이건 맞지 않나요?
그러면 같은 R변화가 있을때 V가 100배 큰 쪽이 더 최종 결과물의 변화가 작겠죠.
물론 저도 스피커 유닛과 헤드폰 유닛의 임피던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약간 의아하게 듣긴 했는데, 또 저임피던스 이어폰에서는 나름 말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케이블을 바꿀 때 케이블 임피던스 차이가 유의미한 정도일 경우에요.
저전압이 더 민감??? 하다는건 저항 말고 외부 노이즈를 계산에 끌고 들어와야 맞는 말이 됩니다.
이어폰케이블 동선과 은선의 저항차가얼마나나기에
드라마틱하게까지바뀔까요?
실무 종사중이신 교수님이 말씀하시니 일단 그렇구나! 했습니다.
저항 값 차이라기보다는....진동수별 임피던스 차이인거 같더라구요.
근데 그게 은선 동선끼리 얼마나 차이가 날지는 솔직히 모르겠네요 저도....
차이를 경험하고 싶다면 코일이니 축전기를 다는 게 가장 효율이 좋아보입니다
저런 논리면 막선 extention 쓰면 소리가 바뀌어야된다는 건데... ㅎㅎㅎ
(3.5파이 1m 짜리 쓰면? 2m 쓰면?!?!)
스피커 임피던스가 4옴 이라고 해도 이건 유닛+네트워크의 저항을 합한 값이기 때문에,
유닛이 바라보는 소스 임피던스(네트워크+케이블+앰프)와는 또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
패시브 스피커 네트워크 설계는 또 그야말로 브랜드와 설계자마다 혼돈의 카오스라...
아 그런 것이었다니...!
이제 열심히 돈 모아서 실텍 트리플 크라운 사러 가야겠네요.
일단은 케이블에는 돈 쓸 여력이 없어서 열심히 기본 케이블만 굴릴 예정입니다.. orz
"교수"라는 타이틀을 달고 하는 발언에는 그만큼 무게와 책임이 있어야 합니다.
소위 "오디오파일"이라고 불리는 집단에서 어떤 사기와 미신이 횡행하는지 분위기 파악을 하고 있었다면,
"틀린 말은 하지 않는다"는 자세를 취하면서 이런 식으로 빌미를 주는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밑밥깔고 조만간 케이블 공구에 나서시는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이 영상에 나오는 내용의 사실일치 여부인거 같습니다
미신과 연관된 사실을 다룰 때는 조심하셔야 하는데 말이죠....
아까 전까지는 댓글창이 깨끗했는데 지금은 어떨지 궁금하군요
스스로는 틀린 말을 안 하면서 온갖 잘못된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말하기 방식의 모범답안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리고 내용이 사실과 별로 일치하지도 않아요.
위에 spadework님 말씀대로,
낮은 전압이 흐르니까 저항의 영향을 더 받는다는 얘기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낮은 전압은 저항이 아니라 외부노이즈에 취약한거지요. 이게 마이크 케이블 좋은거 써야 하는 이유기도 했고요. 이미 교수님 강의에 나왔던거 같은데...
물론 마이크 케이블의 저항이 높으면 마이크 프리의 게인을 높여야 하니까 저항 낮은걸로 쓰는게 맞습니다. 이/헤드폰 케이블은 앰프 쪽에서 더 쎄게 보내주면 되니까 해당사항 없구요.
그리고 케이블에 따라 달라지는 이유에 대한 설명도 결국 Inductance, Resistance, Conductance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이것들 마음에 들게 맞추는데 그렇게까지 돈이 많이 들어야 하나?에 대한 정당화도 못 합니다.
을 잘 해야 교수가 될 수 있기도...
선재는 원래 스피커때부터 있던 일 아닌가요.
이어폰에서 탈착식 선재가 사용되고 널리 보급된게 스피커에 비할바는 아니라고 봅니다 ㅎㅎ
이 탈착식이 참 좋기는 한데...이걸로 생기는 수많은 이상한 짓거리들이 너무 역겹습니다.
뭐 사는 사람이 그거로 만족감을 느끼면 행복한 거려나...싶기도 하지만
처음 입문하신 분들이 이런 거부터 마주하게 된다는 게 너무 토쏠리는 거죠. 가장 안 중요한 거를 중요한 것인 것 마냥 말이죠
제대로 만든 선재라면 청감상 크게 차이가 없어야 정상이긴한데, 간혹 이상하게 만든 케이블들의 경우 eq처럼 동작하는 케이블이 섞여있어서.. 선재별 차이보다는 전선의 물리적 형태에 따른 소리차이가 더 클겁니다. 그래봐야 1db가량 차이가 날거라고 보는데, 음색변화가 필요하면 걍 eq쓰는게 낫습니다. 케이블질이 아주 의미없다는 것은 아닌데, 투자대비 이득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동감합니다
차라리 저희 의도대로 조정 가능한 eq가 나은 거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제작자 의도대로 순정으로 즐기는 걸 가장 선호하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 선재가 반짝반짝 예쁜 건 좋아하기에....꼬인 케이블을 상당히 선호합니다.
일단 칼국수는 오버이어가 안돼서....
이어폰의 경우 대부분 소스기기에 eq가 달려있으니 케이블질을 할 이유가 없고요. 어지간하면 순정케이블이 가장 편하기도 합니다. 커스텀케이블은 불편하더라고요.
Kxxs케이블 별로여서 바꾸고 싶은데 못바꾸는 이유가 바로 이거죠....(그르니끄 기케즘 즐 믄들르그흐....)
Mmcx는 그래도 어느 정도 비슷비슷해서 맞는 걸 찾기가 쉽지만요....
똑같다고느끼는이유도 설명을한다고하고 안하는것같군요
글쎄 전에도 적은바가있는데
청음샵에서들은 100만원짜리 백금케이블은 뭔가 고음이 더 쎄게나오는삘이있었었는데
그걸사느니 고음잘나오는 다른이어폰 3개는사겠구나했었죠
아무튼 그때도 그냥 백금이라고하니 백금처럼 밝게 빛이나는 소리가들린것인가하고
플라시보인것으로 생각정리는했었는데
글쎄 저항값으로 소리를 바꾸는것은 결국 저항잭정도의 효과라는것인데
그런이야기와
이어폰좋아하는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그런것과는..좀..다른이야기인데..흠..
선재와는 관계가없고 어떥재질이건간에
결국 저항이 어떻게되는가와 관계가 있다는 것이군요.
흠 머리가 복잡해지는데
정리를 나름해보자면
영디비 이어폰리뷰에서도 저항값에따라 소리가 어떻게 변하는지는 측정을 하고 보여주고 있죠
그런부분을 이론적으로 이야기한것인것같고요.
그런데 이야기하는것처럼
선을 어떻게 꼬느냐 굵기가 어떻게되느냐 1.2미터냐 1.5미터냐 하는정도의 이어폰케이블의 차이로
과연 얼마나 저항이 변하고 그에따라 얼마나 소리가 바뀔지 의문이 드는군요..
얼마나 이부분이 민감한부분인지 적고 물어봤는데 답이 달릴지는 모르겠네요.
이어폰은 아무래도 사람이 듣는 아날로그 신호인게 문제죠.
꼬는거랑 안꼬는거랑 기계로 측정하면 SNR이 좀 변하긴 할꺼에요.
근데 그게 사람이 느낄 레벨일까...는 아닌게 문제겠죠.
랜선도 보면 UTP 잖아요. Unshield Twisted Pair 입니다.
근데 이거 100m 까지 신호레벨이 괜찮다고 보는거거든요.
STP 로 Shield 레벨 올라가면 150m인가? 좀 더 올라갑니다만.
저런 압도적 거리일때의 문제지 1~2m인 이어폰/헤드폰 선재에서 다룰 내용이 아닌건데,
그걸 꼭 돈을 들여야되는것처럼 하는게 문제죠.
1BA 제품도 1오옴 차이로는 측정치상 1dB 차이도 안나던데...
0.1~0.2오옴 차이로 백만원을 지불하고 싶으시면 얼마든지....ㅋㅋㅋ
역사는 반복된다는 걸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보면 이해가 됩니다. 같은 내용의 이야기가 주기적으로 반복되어 올라오는 것 보면서 말이죠 ㅎㅎ. 이미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자리를 비우고 사실에 대해 확신이 없는 사람들은 여기에 또 의문을 품는 무한반복 이랄까요.
그래서 사실은 무었일까요...
확실한건 이게 다 부질없다는 거...정도인 듯 한데...
그렇죠.. 오디오 테크니카에서 많이 써먹었죠 7n등급 동선 PCOCC등등 말이죠. 이 경우엔 고순도 동선을 보빈권에 사용해서 오테의 드라이버는 타사 제품들에 비해 경량화되어 디테일에서 더 높은 강점을 가졌었구요.
1dB 정도 차이는 대역에 따라서 다른 느낌응 주기에 충분한 차이인데, 측정에서는 1dB 차이정도면 측정 오차로 결론이 나오죠. 그래서 뭐 결론적으로는 측정치로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어폰의 임피던스 특성에 따라 이 변화가 어떻게 오냐는 다르죠. 대표적으로 애플 인이어랑 er4구형은 저항이 늘어날수록 저음이 줄어듭니다. 그런데 순은선이 저항이 더 적어서 고음이 잘 나온다구요? 저는 이게 이해가 잘 안됩니다. 이어폰에 따라 다르면 달랐지 은선은 고음 동선은 저음 이렇게 정해진게 아니란 말이죠.
청감상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마케팅에 쓰이는 말들은 거진 다 구라라고 봐야죠.
그리고 진짜 튜닝을 하려면 구리보다 전기 한참 덜 흐르는 도체로 케이블 만들어야 도움이 됩니다. 은이랑 구리는 별 차이가 안 나잖아요. 차이 내려면 드라마틱하게 내야죠. 1.5m짜리 케이블이 33옴 찍힌다면 er4s의 흉한 중간 배럴 없앨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근데 그렇게는 안하죠. ㅋㅋ
그 이상은 메리트는...모루게소요....
돈있음 멀티미터 비싼거랑 케이블들 사서 저항 다 찍어보고 싶네요.
제가 보기에 잘못된 발언으로 보이는데요.
저항은 전자기학 모델에서 계수로 쓰이기 때문에 저항에 의한 편차는 입력인 전압이 커지면 덩달아 커지게 됩니다. 입력 전압이 100배가 되면 저항에 의한 편차도 그대로 100배로 늘어난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스피커에서는 안들리지만 이어폰에서는 잘 들린다는 건 이해가 안됩니다.
케이블 저항이 똑같이 작용한다면 저항이 대부분 8옴 이하인 스피커 쪽이 저항이 16옴 이상인 이어폰 보다 더 크게 영향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