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격 좋은 JBL 104 한번 들어봤습니다.
Grape_K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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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간 직장에서 퇴근후 논현역 청음매장에 잠깐 들렀습니다. 청음매장에 간 이유로는 바로 스피커 관련 커뮤니티에 가보면 언급이 많길래 호기심이 있었고, 대림대학교 교수님의 리뷰도 긍정적이길래 대체 얼마나 좋길래 청음한번 해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청음한 스피커는 JBL 104라는 엔트리 모니터링 스피커였고, 들어봤을때 유튜브 리뷰에서 한 말씀이 생각나듯이 깊은저음역대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음감용으로 들어볼정도의 저음역을 느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100~200hz 부스트는 체감이 잘 안됐습니다.)
그래도 모니터링 스피커임을 알려주듯이 전반적으로 평탄한 음색을 보여줬고, 음이 제자리를 고수하듯이 정위감이 잘드러나더군요. 다만 저렴한 가격인만큼 딱 그 가격대 소리라는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음색은 모니터링용답게 밋밋했고, 무난하지만 소리의 깊이나 해상력이 좁게 느껴졌기에 답답한 소리로 들린 것이 아쉬웠습니다. 모니터링 스피커를 음감해보면서 저는 음감용 스피커를 사야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한 경험이 됐네요. ㅠ (s880 청음당시보다 감흥이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