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사운드♡ ♡스테이지♡ N5005 청음과 깨달음
넘치는 호기심을 주체못해 대치동 메가스토어에
다녀왔습니다.
위엄(?)에 걸맞지않게 평범한 친구들 사이에 몸을 숨기고있는 N5005를 찾아서 귀에 꽂습니ㄷㅏ...
와. 차음이 안되는군요 신기할 정도로 외부소음이 잘 들립니다. 물론 저는 차음에 크게 신경도 안쓰고 어차피 구매할 생각도 없었기에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습니다만 정착용이 어려운 기본팁과 합세하여 착용이 제대로 됐는지 감이 안잡히게도 합니다.
마치 껴도 안 껴진것 같은 느낌을 주네요..
음악을 틀어봅니다 약간 뿌연느낌인데 아래에 제법 두껍고 단단한 저음이 자리잡습니다.
정직한 저음은 아니고 마치 저음이
조금 많은 스피커를 듣는것 마냥 깊은 울림이
있습니다 ba+dd라 그런지 리듬과 박자감이 조금 둔한 느낌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모니터링보단 리스닝이란 이름이 더 잘 어울리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단 저음이 많고 고음 기복때문인지
음상은 제가쓰는(v30번들, 쿼드비트4)보다
조금 흐립니다. 귀주변에 소리가 맴돈다는 평이 있어서 염두에 두었는데 실제로 음상이 크고 약간은 산만한 수준이기도합니다.
소리가 귀주변까지 여기저기 흩어집니다.
이거 가격표를 보고 너무 기대했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 fr 그래프를 보고 이큐를 해서 저음을 조금 줄이고 3k딥만 조금 메워보기로 합니다.
음.. 최대한 조금만 만져서 톤밸런스는 얼추 비슷해진거같은데 소리는 더 추해졌습니다.
마치 유려한 화장술으로 평범한 얼굴을 가렸던 사람의 화장기를 싹 걷어낸 느낌입니다.ㅠ
진짜 그냥 평범한 이어폰이 되어버렸습니다ㅠ
다중이 듀서라 저음은 더 줄일수도 있었을 거
같은데 굳이 줄이지 않은 이유가 이거인가 싶었습니다.
+뱅앤올룹슨 청음 후기
근처 뱅앤올룹슨 매장에서 베오랩50+베오사운드 스테이지+베오플레이 e8도 청음 해봤습니다
베오랩50은(어차피 사지도 못할 거지만...ㅎ) 좌우밸런스가 안맞더군요(...?)
이상해서 이리저리 자리를 옮겨보는데 그래도 이상합니다. 스마트폰 플레이어로 좌우밸런스를 얼추 비슷하게 맞추니 약간 디스토션 느낌이 듭니다(뭘까...)
룸보정이 자동으로 되는 제품이라 그런가보다 하긴했는데 좀 이상하긴했습니다
많이 아쉬웠습니다
베오사운드 스테이지
ㅎㅎ 이건 진짜 물건입니다 고작 8kg무게에 우퍼도 코딱지만한 4인치인데 네발이 들어가서 그런지 앰프를 바이앰핑으로 돌려서 그런가
저음 빵빵한데 중음도 들을만하고
고음도 좋고 그렇습니다 물론 체급이 있어서
그런지 치밀한 소리는 아니지만 이정도 사이즈에 이정도면 거의 매직이라고 부를만합니다 디자인 마감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ㅎㅎ.
이정도면 스피커 배치 앰프 흡음재 저음 파장길이 이것저것 신경쓰느니 벽에 브라켓 고정해놓고 쓰면 속편하고 좋으니 어쩌면 다음 스피커는 베오사운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베오플레이 e8
마감 훌륭하고 소리도 괜찮았습니다
예전에 들었던 디렘 ht1은 이상하게 좀 심심하고 자랑하는 드라이버가 맞나 싶을정도로 해상도도 그냥 그랬는데
베오플레이는 적당히 플랫에 3k 빠져서 적당히 룸삘도 나고 초고음도 살아있고 들을만 했습니다.
결론 : v30 번들을 얼마나 오래 쓸수있을까... 두개 더 주문할까 생각해봅니다
두개 더사면
벌써 여섯개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ㄱ
참고로 비청시 사용된 v30 번들은 이큐로 플랫하게 조정했습니다
댓글 15
댓글 쓰기오천오 차음 그정도는아니고 평범한정도거든여
5005가 저음이 많다는 분도 계시는군요. 의외네요. 저는 n5005 저음 양감이 과하다고 보기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실험 변인통제가 제대로 안됐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어폰이 워낙에 소음에 약한 물건이어서 말이죠
아마 제가 약간 고음파인 것과 n5005가 저음 중저음 부푼 게 미스매칭이었던 것같습니다
뭔가 좀 이상하긴 했습니다.
제 감상을 말하자면, 5005는 극저음은 많지만 중저음은 적습니다.
보다 정확하게는 극저음은 살짝 많고, 중저역은 적절합니다만,
고역에 피크가 있어서 베이스 부스트 필터를 쓰지 않는 이상 체감상 중저역이 더 적게 느껴져서
덕분에 준저음의 양감은 상대적으로 오히려 적은 쪽으로 들립니다. 그래서 음선이 얇다고 느껴집니다.
참고로 저는 하만 헤드폰 타겟에 약간 치찰음 없는걸 좋아하는 파입니다.
아니면 비청했던 이어폰이 유별났을 수도있겠단 생각도 듭니다
다시 청음을 하게 된다면 조용한데서 정착용 방법을 숙지한뒤 들어보는것이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일단 작용감이 꽤 후지다는 건 입증이 된 것같네요 ㅎㅎ...
저음 질감 좋구 거슬리지 않아요.
전 ier-z1r에서 갈아탔는데 여러가지로 대만족입니다.
팁 사이즈가 안 맞은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