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린이의 hd599 후기
14일에 아마존에서 hd599 se버전 구매 후 5일만에(!!!) 도착해서 이제서야 후기를 적습니다.
1. FR
젠하이저스럽게 중고음역이 플랫하지만 hd6 시리즈와 다르게 저음역이 꽤 나와줍니다. 저음 많은게 익숙했던 저에게는 입문용으로 딱인 것 같습니다.
2. 해상력
20만원 이상 해상력 좋은 이어폰 청음하고 나서 10만원 이하 가성비 이어폰으로 역체감할 때 느껴지는 그 뿌연 느낌이 좀 있네요.
뭐 어차피 업그레이드도 천천히 해야 더 다양한 헤드폰에 만족해 볼 수 있는거니까 아직까지 크게 문제삼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마 hd58x나 hd6xx쪽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체감이 확실히 나지 않을까 싶네요
3. 공간감
공간감은 포타프로에서 확실히 차이를 느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충분히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근데 청음샵 갔을깨 베이어 t1 공간감이ㄷㄷ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hd800s도 들어봤어야 했는데ㅠㅠ
4. 편의성
착용감은 처음에 약간 장력이 쎄다고 느꼈지만 익숙해지니 편하네요. 고정이 잘 안되는건 약간 아쉽습니다. 원래 헤드폰이 다 이런가?
총평
약간 저음을 올려 입문자들이 듣기 편한 소리를 내 주고, 들릴 소리는 다 들릴 정도의 무난한 해상력에, 확실히 체감되는 공간감까지. 10만원 선 근처에서 음감용 헤드폰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이 정도에 10만원이면 꽤 가성비 좋다고 말해야겠네요.
댓글 5
댓글 쓰기저도 HD600산지 한달만에 T1살듯합니다... ㅠㅜ 일단 한번 가서 들어봐야겠습니다.
T1도 좋지만 언급하신 HD800s, 포칼 클리어, 마스터스피커즈 이더플로우, 오디지 LCD2 등 여러가지 들어보시면서 큰걸로 업글 기원하겠습니다. !
lcd gx 업글 한번 가시길... ㅎㅎ 확실히 좋아요.
상위기종이구나. 를 느끼려면 참 돈이 많이 드는거 같습니다 ㅡ.ㅡ;;;
어쩔 수 없이 t1을 지르셔야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