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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USB Audio 전송 케이블에 따른 음질 열화 논란에 대하여

SunRise SunRise
2041 4 20

 출처  : http://blog.yunochi.co.kr/?p=1065
  
 요즘 들어서 오디오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러한 케케묵은 논쟁거리에 발을 담그게 되는 것 같다.
오디오 케이블, 특히 디지털 케이블이 음질에 미치는 영향은 오랜 기간 동안 논란이 되어 왔는데, ‘청감상 무의미하다’는 의견이 대세가 되었음에도 아직 완전히 수그러들지는 않았기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중략)
 

한편, 1.25GB의 데이터를 전송할 동안 1비트의 에러가 발생한다는 것이 잘 와닿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간단한 예시를 준비하였다.
일반적인 PCM 데이터의 비트레이트인 1141Kbps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약 8764초를 재생할 때 1비트의 에러가 발생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즉, 확률적으로 음악을 2시간 30분간 재생할 때 0.0001초의 노이즈가 1회 발생한다.

이것이 청감상으로 유의미하며 또한 자신의 귀로 구분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4. 결론

이것으로 USB Audio의 음질 열화, 그리고 고급 USB 케이블을 둘러싼 소모적인 논쟁의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으면 한다.
무엇이건 주장하는 것은 자신의 자유이지만, 그 주장으로 남을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근거와 논리가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청감상 무의미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이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나름의 근거와 논리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 글이 오디오 미신과 싸우는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한 글이 되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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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YOLO JustYOLO님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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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하지만 돈이 펑펑펑 넘쳐난다면 인토나 aim jcat 체르노프 쿠발라소스나 등의 넴밸류 쩌는 usb선을 갖고는 싶은것이 또한 사람의 마음이라는...
01:24
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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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철
근데 거기서 멈추지 않고 약파는 놈들이 가장 나쁜 넘들이라는....무슨 선바꾸면 리시버 바꾸는 급의 효과가 있는 것마냥....
02:12
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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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작성자
정우철
ㅋㅋㅋㅋㅋ 그렇죠
09:12
20.01.07.
profile image 2등
저 확률이면 로또를 당장 사야겠어요. 갑자기 발전소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수력발전소에서 전기를 공급받으면 소리가 시원하다 그랬었나 ㅋㅋ
01:27
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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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린
저 이런거 농담인줄 알았는데 얼마전에 케이블을 액체질소에 넣었다 빼는 제조회사가 있다는 데에 식겁했습니다. 이게 뭐 다른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음질을 위해 그러는 거라면 좀....그렇네요
08:44
20.01.07.
3등

저는 음질 향상을 위해 고급 usb 케이블을 구입할 생각은 있는데 일단 대치동에 있는 빌딩이 구입 우선순위라..

02:06
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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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프레스좋아함
우선순위 이루시면 혼마구로님의 컬렉션 전시회를 한번 여시는 것이....ㅎㅎ
갈때 참치 사갈게여(동원참ㅊ....)
02:09
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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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프레스좋아함
그냥 건물 모양을 변환젠더로 만드시져 ㅋㅋ
09:38
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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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프레스좋아함
자기가 산 건물을 쳐다보면 싸구려 오디오로 노래를 들어도 좋게 들릴거 같은데요 ㅋㅋㅋㅋㅋ
14:20
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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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디지털 전송 과정이 음질 열화가 거의(무의미할 정도로) 없는 게 맞는 거죵?
02:12
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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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을울려라!

전송과정 또는 전송경로를 a단자에서 b단자까지만 해당한다고 봐야 할지, 아니면 pc와 dac의 단자까지인지, 그것도 아니고 기판이나 칩에서부터라고 봐야하는지는 제가 딱 정하고 싶지 않은데요
뭔가 문제가 있기는 분명 있습니다
제가 인토나하고 iusb3.0을 쓰거든요
이놈들은 가운데 물리면 소리가 바뀌어요
신호 자체의 전압이든 트랜지언트든 옆에서 끼어든 노이즈든 그거갖고서 사실 뭐가 바뀌거나 하면 안되고 데이터 전송을 할 때에는 아무런 하자가 생기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디오용 돈칠갑 케이블은 꺼림직도 하고 돈도 모자라서 그 대신에 액티브한 다른걸 반은 재미로 사봤는데, 아주 떳떳하게 씹어제낄라고 사본건데 이게 진짜로 소리가 변하더라는 말이죠
그러니까 지금 쓰는 헤드폰이나 거치형기기를 바꿀 마음은 없고 꽁돈은 생겼고 뭔가 근질근질하다, 그러면 인토나정도는 한번 질러보라고 제가 자신있게 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얘기에서 벗어나는건데 하나 더 추가로 오디오전용 파워어댑터도 있어요
보통 리니어파워가 좋다고 하는데 오디오기기용으로 특별히 튜닝된 smps도 못지않게 좋고 배터리방식도 있습니다
이런것들은 심지어 인토나보다 비포애프터 격차가 더 커요

02:52
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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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철
살건없고 공돈은 있고...할때 뭐 지르고 싶은 건 만인 공통인가 보군요....ㅋㅋㅋㅋㅋㅋㅋ
전 지금은 돈이 없네양...ㅠㅠ
08:39
20.01.07.
쓰세요. 써보고 싶으면 쓰는겁니다.
십수년 타던 자동차 폐차할때 생각해보면 좋은차던 싼차던 남는것은 그차를 사용하며 격은 추억일뿐.... 남은건 폐차비에요.
천원짜리 케이블이든 백만원 짜리 케이블이든 십년후 돌아보면 음감한다고 지른 찌꺼기들 분리수거 할뿐이죠. 역시 남는건 추억이에요.

저도 리니어 파워 씁니다. 노이즈 적어집니다...베터리식 파워를 쓰느냐 마느냐는 선택일뿐... 디지털 케이블로 맘에 평화를 찾는다면 지르세요. 사운드의 변화는 중요한게 아니죠. 만족감의 차이일뿐...


07:27
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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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작성자
슈뢰딩거의고양이
맞습니다
09:11
20.01.07.
SunRise
얼마전 자동차를 질렀는데... 오래된 고물차를 중고차 딜러가 안산다고해서 세금할인받고 폐차하기로 했어요. 신차 배송오면 폐차할 검둥이(검정차)를 보면 오랬동안 기르던 강아지를 보내는것 처럼 가슴한켠이 아련하네요. 신차 받자마자 다 잊어 버리겠지만... 검둥이 배경으로 마지막 기념사진이나 찍어놔야 할듯...
천만원짜리 자동차나 억대 자동차나 내가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주는 기능은 같은것 처럼 음감을 위해서 천만원어치 장비를 쓰던 몇만원짜리 장비를 쓰던 자기 만족을 위해서 쓰는것이니 만치 만족감을 느끼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짧아요. 형편 닿는대로 적당히 지르면서 즐기며 사시기를...
09:29
20.01.07.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슈뢰딩거의고양이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09:48
20.01.07.

 디지털 세계에서 음질은... 음. ㅡ.ㅡ;;; 
 BLER 발생율은 당연히 있긴한데말이죠. 문제는 디지털은 아날로그 신호가 아니라는점. 
 만약 복구못하는 데이터청크가 발생하면 팝노이즈로 들리지 음색이 변할수가 없죠... ㅎㅎ

09:58
20.01.07.
profile image

USB는 90 ohm Impedance인 제품을 사용해야 Data Error Rate에 문제가 없습니다. 최근에는 휴대용 DAC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는데 케이블보다는 커넥터와 플러그의 유동 때문에 Impedance Mismatch가 발생하여 재생이 멈추거나 음깨짐이 발생하는 이슈가 많죠.

13:00
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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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ba 17.07.06.17:33 403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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