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디비 유저들의 의견을 받습니다.

좋은 절충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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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런 악용을 이악물고 막아야할 이유도 없고, 악용하는 사람은 알아서 손가락질받게 되어있죠. 영디비 관리자가 그런걸 처리할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이런 면에서는 유저들이 자신의 게시글을 삭제할 자유가 존중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요 몇년간 커뮤니티들이 글작성/삭제관련한 제한을 좀 여유롭게 풀었다가 터져나가는 걸 꽤 많이 봐서 이정도의 제한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글을 수정하고 튄다고 해도 아래 댓글들에 모두 박제가 되기때문에 이상한 정치/선동글같은걸 쉽게 올리지 못합니다. 저번 제 경우처럼 갑자기 와서 욕설을 하는 경우에도 무난하게 해결이 되고요. 커뮤니티에 조직적으로 대규모 작업치는 업자들이 있기때문에 이정도의 제한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최소한 일베들도 가면을쓰고 얌전히 있게되는 효과도 있고요. 한번 풀린 규제는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오래 운영되기 위해 현재정도의 규제는 괜찮다고 봐요. 딱히 불편한것도 없고요.
개인적으로 꼭 삭제시키고 싶은 내용이나 부적절한 댓글들은 운영자님 통해서 삭제를 하는쪽이 맞는것 같습니다. 방통위 가이드라인 보아도 반드시 개인이 삭제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게 아니고, 사이트 운영자 통해서 최종적으로 삭제 혹은 접근배제가 가능하면 된다고 하고있습니다. 0디비는 가이드라인도 준수하고있어요.

의견 감사합니다 읽어보니 입장이 이해가 되네요.

가치관의 차이라..
지금 영디비 분위기는 필요 이상으로 딱딱한데 좀 자유로운 분위기가 외연확장에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잊혀질 권리도 유저간의 신뢰문제만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현 영디비의 분위기와 댓글 삭제 규정은 크게 관계가 없는것 같습니다. 영디비 사이트 분위기는 공대감성 충만한 분들 위주로 모여있어서 자연스럽게 이렇게 형성된것 같습니다. 사람들 유입이 많아지면 옛날 골귀나 시코처럼 혹은 현 클리앙처럼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말씀하신 분위기가 형성되려면 음향 뿐만이 아니라 전자제품 커뮤니티 정도로 외연 확장이 되어야 사람 유입도 많아지고할텐데, 기존 기라성같은 커뮤니티들이 많아서 참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일단은 스피커, 모니터, 티비, 프로젝터같은것들도 측정을 시작해서 종합 av커뮤니티정도로는 커져야할 것 같습니다. 이어폰 헤드폰만으로는 아무래도 유입 가능한 사람수 자체에 한계가 있어요.

외연확장은 사이트의 콘텐츠 뿐만 아니라 해당 커뮤니티의 자유로움도 수반되어야한다고 봐요. 자유게시판이 말 그대로 자유로운 곳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너무 음향쪽으로 치우쳐 있죠. 저는 이런 부분에 일정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글 삭제가 안 되면 자연스럽게 내용이 무거워질 수밖에 없어요. PGR보시면 아실 겁니다.

공대감성 충만한 사이트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치면 영디비 UI가 그걸 받아내지 못 합니다. 2디비 님 이후로 제대로 된 음향지식을 전파하시는 분이 전무하며 날쎄 님이 HW튜닝으로 겨우 공대감성을 지탱하고 계십니다. 애초에 지식 카테고리가 별도로 있지 않고 user review의 하위개념으로 있는 것부터가 말이 안 되죠. 전적으로 FR그래프만 믿고 가는 형세인데 날쎄님 말마따나 IT커뮤니티는 넘쳐나고 영디비가 힘을 못 씁니다. 당연히 그래프만 밀고 나가면 외연확장에 한계가 생기죠.

측정사이트로만 가도 안 됩니다. 플웨즈 꼴 나요.. 유저가 자가발전하는 사이트(커뮤니티)만이 비전 있습니다.

어느 방향이든 정말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애매한 사이트들이 유머게시판을 가장 먼저 만드는데는 다 이유가..

어우야
정말 쉽지않은 문제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v종합 커뮤니티로 조금씩 외연 확장을 꾀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컨텐츠가 풍부해야 사람들이 찾아오니까요.
시코는 어쩌다 그리됐는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