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 버즈 플러스 리뷰
팔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이어폰헤드폰 취미 시작한지 몇년이 됐는데, 첨으로 안들어보고 산 물건이거든요. 하만타겟이니 어느 정도는 하겠군 하면서 샀습니다. 근데 잘못한거 같아요. 약간 고음이 거칠게 나오네요. 나쁘게 말하면 곡에 따라 약간 깡통소리가 납니다. 곡을 많이 탑니다. 약간 쿼드비트 맨 처음 버전이 생각나요. 하.. 약간 하만타겟 만들다 만거 같은 느낌이 나요. 하만타겟의 특징적인 부분이 어느정도 있긴합니다. 중저음은 비교적 빠지면서 극저음이 있는 덕에, 부드럽고 풍성한 느낌의 저음이 나오는데요. 가끔 저음에서 무슨 악기인지 이름은 모르겠는데, 저음이 푸석하다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고음이 찰랑거리는 게 좀 애매해요. 이게 오천오랑 비교해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잘가다가 응??? 이런 느낌이에요.
원래 산 이유가 밖에서 노래 들을 때. 오천오 듣기는 좀 부담스러워서 산건데, 좀 난감하네요. 곡에 따라서 가끔 깡통소리 같은 게 나온다는게 조금... 지금은 뇌이징 돼서 익숙해졌는데, 다시 딴거 듣다가 들으면 또....
아이폰이랑 갤럭시랑 연결했을 때 소리가 차이가 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이거때문에 갤럭시를 사기에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네요. 폰 바꾸기엔 폰 상태도 멀쩡해서 바꿀려면 한참 있다가 바꿔야 될거 같아요.
이거 말고는 다 괜찮은 거 같아요. 전화 통화 한번 해봤는데, 통화 상대방이 별 말 없더라고요. 통화는 문제될거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만원 지하철에서 연결성도 괜찮았습니다. 한번 끊겼따가 바로 다시 붙었어요. 케이스는 진짜 이쁘게 잘나왔고요. 소음 차단도 정말 잘됩니다. 노캔 구린 제품보다는 이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건 소리만 본인 취향에만 맞으면 사면 될 것 같습니다. (한참 까놓고..)
댓글 17
댓글 쓰기결과적으로 N5005 에 귀이징이 되신 걸로...
IE2019 은 2017보다 타겟 그래프의 5~10kHz 가 더 스무스해졌으니 더 벗어나겠죠
그래서 실상 고음의 산만함은 N5005가 버즈 플러스보다 더 큽니다.
그 점이 큰 공간감과 합쳐져서 N5005가 연주곡 듣기엔 좋은데 보컬, 특히 K-pop 에는 안 맞는 거 같아요
고음 거칠게 나오는거랑 깡통소리 정말 공감합니다ㅠㅠ
주변소리듣기 기능도 대만족이구요ㅋㅋ 노캔없어도 차음 어느정도는 잘되네요 오늘 9호선 퇴근길에 끊김 없었네요...오히려 출근길 셔틀버스 유리창에 기대면서 올때 조금 끊겼던적이 있네요
폰은 노트10플러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