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감 있는 G7 + HYPER 460 + Tidal 후기
꽤 긴 시간동안 이어폰 헤드폰에만 집착해왔습니다.
잠깐 dac내지는 dap에 관심을 가진적도 있었지만
금전적 문제로 금방 방출되었고 그땐 음원 소스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생긴 돈으로 뭘해볼까 고민했는데,
1. dap를 사자! 근데 제대로된건 비싸다
2. 그렇다면 lg폰은 어떨까? v30 영입
3. 중고로 산 v30이 불량, 다시 g7을 영입
g7을 영입하고 들어보니 큰 충격이었습니다.
소스기기를 바꾸는것 만으로 이렇게까지 차이가 날줄은 몰랐으니까요.
내친김에 소스파일도 바꿔보고자 타이달(+ uapp)로 갈아타고,
자연스러운 의식의 흐름으로 영디비발 무저항잭을 구입했는데..
소스파일과 기기, 그리고 충분한 능력의 리시버의 조합은
이어헤드폰질만으로 충족되기 힘든 부분까지 충족시켜준 느낌이었습니다.
장점:
크로스토크와 다이나믹 레인지 개선으로 인한 해상력 및 정위감과 밀도감 등의 향상
비교적 적은 돈으로 최소한의 하이파이 환경 구현
단점:
번거로움. 메인폰이 lg폰이 아닌 이상 dap위치의 lg폰과 무저항잭을 따로 챙겨야함
당연한 점이지만 무저항잭 사용시 볼륨 1에서도 특정 리시버에서 출력이 너무 높음
이것도 당연하지만 노이즈도 같이 증폭됨
대강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쓸만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갖고계신 분들은, 리시버 교체에만 열올리지 마시고
소스파일이나 소스기기를 장만하시면 그동안 부족했던 2%를 채워줄지도 모릅니다.
부수적으로 얻어지는 단점은.. 블루투스는 아무리 뭘 해도 블루투스란게 느껴지네요 ㅠㅠ
댓글 12
댓글 쓰기V20을 아직도 메인폰으로 사용중인데 확실히 LG폰의 존재가치는 음감 비중이 높으신 분들의 전화와 인터넷이 되는 DAP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싼 DAP를 각 잡고 써본 적은 없지만 DAP를 사야하냐는 질문을 다른 곳에서 하면 다들 V20 쓰고 계시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는 대답이 돌아오더라구요
제가 원래 유선 매니아 인데, 블투를 구입해서 이 고생을,, ( 오픈형 Grado, Allesandro 매니아 입니다 )
그건 그렇구요.
취미로 스피커를 자작해서 청음한지 꽤 됐는데, lg폰에 인티앰프 연결해서 듣는 것도 제가 사용하던 기존 삼성폰과 차이가 조금이라도 있겠죠?
아무튼 제가 앰프에 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g7과 삼성폰과의 출력시 나타나는 여러 측정값에 성능상 큰 차이가 있는걸로 보아 앰프와의 매칭 또한 삼성폰보단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것 같습니다.
자세한건
g7 음향리뷰와
https://www.0db.co.kr/index.php?_filter=search&mid=REVIEW_0DB&search_keyword=g7&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356680
g7 vs s9+ 리뷰
https://www.0db.co.kr/index.php?_filter=search&mid=REVIEW_0DB&search_keyword=g7&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363571
보시면 큰 도움 되실것 같습니다 ^^
다 좋은데 무저항잭에서 노이즈가 들려 기본 케이블 저항값이 높은 걸 찾게 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