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플의 튜닝이ㅠ랄까? 그리고 지난 글에 덧붙여서

전작 겔버즈의 경우 

완전밀폐 정착용이 잘된상태에서는 저음이 앞으로 튀어나오고 스네어의 높은 주파수와 하이헷의 낮은주파수 고음이 앞으로 한발 튀어나온 상태라고 

느껴집니다.

물론 역시 보컬의 중고음은 좀 경질적인 느낌이 있지만 그렇게 큰문제는 안되는 수준으로 오히려 보컬은 저음과 고음사이에서 한발 물러나 있는 느낌이죠.

밴드음악을 들을시에 킥과 일렉베이스, 스네어와 하이헷보다

보컬이 살짝 뒤에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미징상으로는 마치 드러머가 노래를 하는듯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이번에 버즈플에서 3k를 좀더 올려서 보컬과 저음 고음을 같은 선상에 놓으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버즈플의 튜닝이 완전히 100퍼센트 의도한 결과라는 가정하에서의 이야기지만요.

그러다보니 안그래도 경질적인 느낌이 있던 버즈의 튜닝에서 좀 선을 넘어서

이번에 호불호가 더욱 심하게 갈린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요 전에 적은 글에 많은 분들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몇자 덧붙이자면 뭐 아시겠지만 

플렛을 좋아하는것이 나쁘다는 얘기도 전혀아니고요 

청취경험과 듣기 연습이 아직 부족하여

지금 듣는소리가 어떤소리인지 판단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음악을 즐기지 못하고 남들이 좋다고하는 한마디로 ‘욕먹지않을 취향’에 자기 귀를 맞추려 노력하지만

사실상 귀를 맞추는 게 아니라 마인드 컨트롤만 열씸히 할 뿐이죠.

여러분들도 여기저기서 많이 보아오셨을 상황입니다.

뭐 그게 맞네 아니네 머네 하며 그런사람들을 깔려고 한 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말그데로 좀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적은 이야기였습니다.ㅋㅋ

아무튼 거기에서 생각을 한발정도 더 나아가보자면 (제 취미가 생각하는 거죠)

그렇다면 모든 게 그냥 취향이니 존중과 존중만이 가능하고

무엇이 객관적으로 좋은 오디오품질이냐라는 것에대해서는 기준이 없는가?

여기부터는 또다시 저의 주장이 되어버리는데요.

저는 그럼에도 분명히 좋은 사운드와 나쁜 사운드는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생각할때 아주 저급한 쓰레기의 이어폰을

어떤 사람이 엄청 좋다고 막막 짱이라고 이야기를 한다면?

물론 일단은 본인이 즐겁다는데 뭐라고 하겠습니까 존중을 해야겠지요.

그리고 어떤 부분에서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는지 이해도 해 볼 수 있겠죠.

그럼에도 좋은 물건인데 취향차이이다랑

뭔가 좀 잘못된 물건과는 분명히 구분을 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비슷한 성향의 괜찮은 물건을 함 들어보라고 할수도 있겠고요.

그러던 어느날  말도안되는 물건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갑짜기 생겼났다?

그럴때에는 어느 커뮤니티에서 공구를 진행하였는가.. 아니면 어느 유튜버가 극찬을 하였는가 등등 생각을 해보겠지요.

건방떠는 소리겠습니다만 

언제부터인가 간단한 이야기만 보아도 어디어디에서 무슨 영향을 받고 어느정도 경험이 있고 어느정도 듣는구나 판단은 되더군요.

아무튼 다시 도돌이표가 되는 부분이 

지난번에 이야기한 음의 태두리라거나 전체적인 발란스, 그리고 음상 정의감 그리고 음악적인 예술적 감성이라거나 

같은 이야기일 수 있지만 소리를 사진처럼 판단하는 방법등등등

귀로 판단하는 저의 기준들이 있고 이걸 말로 표현을 해보겠다고

나름 노력을 하고 있지만 

어떤 사람은 또 그럴 수 있는 거죠.

말로 아무리 떠들어봐짜 니가 듣는거지 난 몰라 객관적으로 데이터 가져와.

그러다보니 역시 측정 그래프가 다시금 필요해지고 플렛타겟이 필요해지고 그러는데요.

그래서 리뷰쓰는 게 취미생활인 입장에서

최근에는 리뷰에서 나름데로는 FR그래프에 나오는 곡선들의 의미를 좀 자세히 설명하는 식으로 하고 있죠.

뭐 그건 그렇고 

무슨 얘기를 하고 거기에 이어서 어떤 설명을하고 어떤예를 들었다가 구렁이담타듯이 스무뜨하게 결론으로 가야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졸렵기도 하고 저희집 개가 갑짜기 와서 제 얼굴을 핥고 가는 바람에 까먹었네요.

그래서 걍 결론으로 뭔말을 할라고 했는가

그래프도 중요하고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썰들도 중요하고 토론도 좋고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프가 유일한 객관적인 데이타이기때문에 나머지 썰은 자제해야한다?

그래프가 어떻건 귀로 듣는 것이 진짜이니 그래프 치워라?

둘다 아니라는 거죠

영디비의 측정리뷰에도 코멘트가 들어가듯이

그래프가 있어도 초심자들을 위해서이나

아니라도 못들어본 사람들을 위해서 들어본사람들이 느낀점에대하여

여기가 이렇더라 여기가 이래서 좋더라 등등 전통적인 썰풀이 리뷰가 필요하다는 것이고

둘이 상호 보완으로 작용하여

한마디로 영양가가 배로 늘어난다는 얘기 입니다.

결론은

유져리뷰 많이 써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사실 이어폰도 좋아하지만 이어폰 리뷰 읽는 걸 더 좋아하거등여

굿나잇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