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 플러스 한달 정도 사용하며 느낀 점
장점
1. 착용감이 상당히 좋다.
친구의 갤럭시 버즈를 몇번 빌려서 들어보았을 때도 꽤나 착용감이 괜찮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하우징이 작아서 외이도 부근을 쓸데없이 압박하는 느낌이 없어서 좋습니다. QCY T1과 유사한 하우징을 가진 TWS들이 좀 꽉찬 느낌이 많이 들어서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갤럭시 버즈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네요. 가격을 제외한다면 말이죠 ㅠㅠ
2. 통화품질이 꽤 괜찮다.
시내버스에서 몇번 마스크 끼고 통화한 적이 있는데 상대방이 딱히 못 알아듣거나 불편함을 호소한 적은 없는 것 같네요. 좀 더 격한 소리가 나는 환경이거나 하면 어쩔 지는 모르겠네요.
3. 어플 사용성
확실히 어플이 없는 것보단 있는 게 좋습니다. 이어버드 찾기 기능, EQ 설정, 게임 모드, 버튼 설정, 펌웨어 업데이트 등등 꽤나 쏠쏠한 기능들이 많아서 좋네요.
단점
1. 실제 스펙보다 배터리 타임이 적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무래도 이어폰 자체의 배터리 타임을 늘리느라 상대적으로 충전 크래들의 배터리 타임이 적은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코드리스가 음악을 듣다가 이어폰의 배터리가 다 되는 경우보다는 크래들의 배터리가 다 돼서 충전을 해야되는 경우가 더 잦아서 그런 것 같네요.
2.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의 이질감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주변 소리를 듣는 것이 필요한 상황(버스나 지하철 안내방송 등)에 쓰이는 것이니만큼 주변소리가 잘 들리기만 하면 그래도 괜찮긴 한데, 에어팟 프로를 써보고 나니 확실히 아쉬움이 듭니다. 그래도 WF-1000XM3보단 좋지 않나? 하는 생각.
소리야 뭐 주관적인 거지만 약간 중고음이 과하다 싶은 것 빼면 밸런스가 잘 맞는 무난무난한 사운드 같습니다. 약간 텔레캐스터 같은 쨍한 기타톤을 들을 때 좀 거슬린다? 싶은 느낌만 아니면 참 좋을 것 같네요.
댓글 16
댓글 쓰기주변소리는 영디비 리뷰에서도 보듯이 소니와는 비교 불가이고 증폭 자체는 에어팟 프로보다도 더 되는데 ANC 기능이 없다보니 잡음(특히 바람 소리)를 제거를 못하는 게 단점이네요 에어팟 프로가 확실히 가격이 비싼 만큼의 차별성을 보여줍니다
기본볼륨 6인가로해놓고 들으면 11시간 나오던대 그래서 이작은사이즈에 배터리가 어떻게 이렇게오래가지하면서 최대장점으로생각하고 있었는대 제품차이가있긴한가보네요..
제 기준에서는 윙팁 이어팁 제일 큰것 사용하면 저음이 잘 들리더군요. 극저음까지요.
그런데 웨어러블앱 풍성한 셋팅이 아니면 음악 못들어 주겠더군요.
배터리도 이 정도 스테미너면 괜찮은것 같아요.
버즈 플러스 처음에 고생 좀 했는데, 이제는 딱맞는 소리가 잘~ 나오네요.
전 하만 IE2019에서 살짝만 넘어가도 V자라고 봅니다. 타겟 자체의 도출 방법에 대해서는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정도까지는 소위 말하는 '플랫한 응답이다' 라는 주장을 할 수 있다고 보지만 그 이상으로 주파수 응답이 올라가면 일반적으로는 청감에 확실히 자극적이에요
https://www.0db.co.kr/REVIEW_0DB/1184964
이를테면 이런 거요. ㅋㅋ;
제가 좀 자극적인 고음을 좋아해서 버즈플 풍성한 EQ 정도까지는 그래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딱 선 넘기 직전 정도네요. 이건 뭐 개인의 취향 문제라...
DF로 보면 확실히 V는 맞지요. 사실 저도 여전히 DF를 더 참고하기도 하고요.
주변소리 듣기를 노래들으면서 켜놓으면 사무실같은데서 사람들이 말걸었을때 노래를 끄거나 이어폰 빼지 않고.. 대화할정도로 목소리 인식이 잘되나요?..(사무실에서 노래 듣는거로 가정하니 그리 크게듣는 상태가 아니라 가정했을때요..)
원래 소니꺼 이용중인데..주변소리듣기 최대로 켜도..모
노래 듣고있을때 대화하긴힘들어서 결국 노래를 끄거나 이어폰을 빼거나 하거든요..
주변소리기능이 꽤 좋다고 하던데 궁금해서 댓 달아봅니다..(어색하거나 인위적인건 별상관없습니다..대화만 가능한 수준이라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