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런 MMCX xxx
아무리 중고라지만, 업어 온지 몇주 되도 않은 오천오의 오른쪽이가 접촉불량을 보이는 겁니다.
크게 불편한 수준은 아니라서 닦고 광내고, 그러나 역시나, 좋아지기는 커녕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조짐이 보입니다.
자 검색합시다. 동봉된 다른 케이블에는 이런 현상 없는거 보면 케이블 탓이렸다.
검색 중 샤프를 꽂아보라는 걸 보고 샤프를 꺼내봤는데, 음? 타원형이네? 원형이 아니네? 샤프가 아예 안들어가는 구조네요? 으음..
또 접점개선제라는게 있네요? 이곳 태국 국내에 겨우 판매자 한곳 있군요. DeoxIT d타입과 g타입이 동봉된 클리닝 킷까지 같이 들어있는 놈이 재고가 딱 2개로 뜹니다. 아 더럽게 비싸네 사지요 뭐 까짓거. 이거 한 세트면 5년은 쓰게 생겼으니라고 합리와 하면서.
혹시 모르니 나중을 위해 케이블도 함 사볼까나. 일부러 가입 안하고 참고 있던 알리에 접속, 적당해 보이는 거 삽니다. 사는김에 얄삼에 껴줄것도 하나 더 사지요 뭐. 테스트 용이니 굳이 좋은거 필요있나 뭐. (그래도 둘 다 해서 87불..)
근데 어제 갑자기! 혼자서 뭔가 싸아 하게 뒤통수 꺠가 화끈한 느낌이 듭니다. 샤프를 끼워 돌려서 구멍을 조인다? 그럼 타원형이면 다른걸로 조이면 되는거 아닌가?
안경 드라이버 일자형으로 아래위를 번갈아 가며 꾹꾹 눌러줍니다. 헛 접불 현상이 사라졌다. 유레카!
결국 케이블 탓도 아니었고.. 난 며칠동안 무슨 뻘짓을.. 개선제야 쭈욱 쓸거니 좋은 구매라고 보고 (이미 도착해서 도포해 줬습니다 ㅎㅎㅎ), 근데 줄은 왜...
지난 금요일에 거의 홧김에 구매 누른건데 음 쉽이 이미 떴네요 허허. 뭐 함 만져보죠 머 지금까지 줄을 교체해 본 적도 없으니. 비상용(?)으로 갖고 있는다고 나쁠 거 뭐 있겠습니까...
아흐흐흑 솔직히 이건 좀 돈 아깝네요 ㅠㅠ
댓글 4
댓글 쓰기그래도 집에선 헤드폰으로 들어보려고 입문은 했어요 ㅎㅎ
5005는 일반 mmcx 케이블하고 호환이 안되는걸로 압니다...또르륵
우겨 넣으려니 문제가 많이 생기네요.
그러니 빌어먹을 이어폰 말고
헤드폰으로 오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