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oplay e8 1.0이 가고 3.0이 왔습니다
1년 반 정도 지난 1.0 제품을 배터리 수명 문제로 RMA 보냈더니 3.0 신품이 오더군여..
이게 웬 횡잰가 싶었습니다. 배송 항목을 잘못 읽었나... 근데 진짜로 왔습니다. 야호
아무튼 B&O 소리에 길들여지고 마음에 들어서 계속 쓸 생각이었는데, 굳이 기변 안하고도 알아서 업그레이드를 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네요. 사실 3.0으로 바꾸고 싶어도 가격 대비 솔직히 메리트가 크게는 없어보여서 고민이었거든요.
이멜로 서툰 영어 써서 보내도 완전 친절하고, 답장 빠릿빠릿하게 오네요. 난감할 수 있는 요구도 다 들어주고.. B&O 계속 애용해야겠습니다. 모든 게 무료고.. 친절하고.. 대응/배송 빠르고.. 참 좋았습니다.
3.0 소리는 1.0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첨엔 고역이 너무 쏘고 저음이 비었단 느낌이 들었는데, 최신 소프트웨어 내역에 eq 수정했다는 항목이 있길래 업데이트하니 바로 원래 듣던 소리로 돌아왔네요.
통화품질, 트랜스패런시 모드는 어우 그 1.0에서의 못 써먹겠던 그 beoplay e8이 맞나 싶습니다. 양쪽 마이크 2개씩인데 꽤나 쓸만합니다. 1.0 쓰면서 통화오거나 잠시 카페나 편의점 들릴 때 이어폰 해제하고 전화기 갖다대고 말하던 거 이제 싹 안해도 되겠습니다.
총평하자면 그냥 1.0/2.0의 완벽한 상위 호환 product 정도인 것 같네요. 막 새롭거나 특별하거나 그렇진 않구요. 그냥 좀 더 다듬어져서 나온 느낌? 노이즈 캔슬링이 대세라 없는게 아쉽기도 하지만.. 그 기능은 WH-1000XM3를 애용하고 있기 때문에 딱히 고려사항에 크게 없었습니다. e8은 가볍게 들고 나갈 때 잘 쓰고 있네요.
전자기기 A/S 받을 때 항상 책임 문제로 다투고 사설 수리 찾아다니고 돈 깨나 깨졌던 경험밖에 없는데, B&O가 참 좋은 경험을 주네요~~~
사실 이거 구매하려고 검색해봤었는데 정보가 별로 없더라구요.
그러니 궁금한 거 있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댓글 14
댓글 쓰기와 1.0을 보내더니 3.0 ㄷㄷ 뱅울 서비스 좋네요 이정도 서비스면 뱅울 굳이 국내정품안써도 되겠는데요
헐 좋네요.......
오 부럽습니다 ㅠㅠ 저는 이제 2년 썼는데 배터리 수명이 으아 ㅠㅠ
오 대박 좋네요 비싼 값을 하는 군요
오 대박~ 비싼 값 하네요~
젠하이저에 비해 서비스 엄청 좋네요
와... 고객응대 좋네요...
현재 신청페이지 거주지에서 한국이 빠진듯하네요...
그에 비하면 젠하이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