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플을 하루 사용해보고 느낀점
안녕하세요,
가입한지도 얼마안되었고, 글도 한번도 안올려본 늅늅인데, 이번에 버즈플러스를 구매해서 글을 한번 써봤습니다.
회사에서 하루 종일 영상같은거나 음원 많이 틀어놓고 일을 해서..
(개발직군이라 노래듣고 하는것에 좀 자유로운 편입니다.)
이어폰을 엄청 끼고 있는데..
원래 가지고 있던 소니 WF-1000XM3의 주변소리 듣기 기능이 좀 시원찮아서 옆에서 말을 걸면 대화하기에는 너무 불만족스러운 상태라..
이번에 버즈플러스를 구매했습니다.
어제 배송 받고 착용해봤는데..
잠깐 써보고 느낀점은..
1. 착용감이 괜찮네요.
소니 이어폰은 처음에 준 수많은 이어팁들을 다 써봐도 무언가 불편해서 데코니 팁에 CP360까지 구매하고..
결국 cp360이 그나마 제일 낄만해서 저걸로 정착했습니다.
근데 버플은 들어있는 기본 팁과 윙팁으로 착용했는데..(사이즈는 조금 바꿨습니다.) 착용감이 괜찮네요..
아직 장시간 써보진 않아서 귀가 좀 아플지도 모르겠지만 우선은 어제 퇴근때, 오늘 출근하고 나서 쓰는 동안엔 괜찮네요..
2. 주변소리듣기 기능 꽤 좋네요.
물론 소니는 주변소리 듣기 켜면 바람소리 들려서 어색한부분 빼면...어색함이 별로 없이 약간 노이지한 느낌
만 있으면서 괜찮은데...대화하기엔 좀 부족합니다.. 버플은 조오금 소리는 어색한데, 보다 뚜렷하고 소리는 잘
들립니다. 저는 회사에서 대화를 하기 위해 샀는데..대화용으로는 소니보다 훨씬 낫네요..
다만, 말씀하시는 분들의 목소리 주파수영역?에 따라서 소리 들리는 정도가 조금 다르네요..
(남자 동료분들 얘기하는 소리는 좀더 잘들리고, 여자분 목소리는 잘들리는 정도가 조금 덜하네요..)
3. 음질?음색?
사실 전 음질같은건 거의 모르는 늅늅이라..요 부분을 얘기할만한 지식은 부족하지만 그냥 하루 들은 느낌을 얘기해보면..소니는 먼가 뻥튀기하는 느낌이 없는 깨끗한 느낌??버플은 좀더 여기저기 조금씩 증폭시킨 느낌?
사진같은걸로 얘기하면, 소니는 좀더 원본같은 느낌이고, 버플은 컬러세기나 감마, 컨트라스트 같은걸 건드려서 먼가 쨍한 느낌을 좀더 준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느낌은 소니가 더 잘맞네요..
저음이 빵빵하거나 고음을 너무 내지르거나 약간 뻥튀기하는 듯한 느낌보다는 담백한 음색이 좀 더 제 취향에는 맞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그전에 쓰던 저가 TWS랑 비교했을땐 버플이 훨씬 낫네요.
전반적으로 필요한 용도가 있어서 구매했는데, 우선 하루 써본걸론 만족스럽네요..
괜찮은 음질/음색에 괜찮은 착용감(착용감이 좋아서 그런지 차폐성능도 괜찮네요.)
강력한 주변소리듣기 만족스럽습니다.
가성비 이어폰들 두개정도 사고서 신호끊김이나 붕붕거리는 음색등으로 불만족스러웠는데, 그런애들이랑은 확실히 차별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버즈플 블루는 색상이 참 이쁩니다~ 귀에 끼고 다닐맛이 나요 ㅎㅎㅎ
룩이 참 고급지고, 이어버드 색상이 제가 정말 좋아하는 풍인데...조금 크고 살짝 아쉬운 착용감..ㅠ
저는 버플 레드인데 너무 이쁩니다 코드리스중 젤이쁜거같아요 버즈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