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스테레오 신호를 하나로 (저가 우려먹기의 정점)

음색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항공 젠더를 사용하는 거랑 같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모노가 아니라 스테레오라는 차이점이 있지만요.

음색이 달라지지 않았고, 두 단자의 출력이 동일하다면 분배기를 연결해서 일어나는 일은 사실 단순히 볼륨의 증가입니다.
만약 단순히 볼륨이 증가된 것과 청감상의 차이가 있다면 (앞서 '음색이 달라졌다면'이란 말로 의도한 바는 이것이었습니다.) 두 단자의 출력 시간 차로 인해 리버브가 걸린 것 같은 효과가 발생했을 수 있습니다.
두 모노 채널을 항공 젠더를 이용해 연결하는 경우와 두 스테레오 채널을 분배기를 이용해 연결하는 경우의 차이는, 신호의 겹침이 일어난다는 데에 있습니다.
항공 젠더를 이용해 모노 채널들을 연결할 경우 L, R 신호극끼리는 접촉하지 않고 접지극만 연결됩니다. 따라서 출력되는 신호는 원본 모노 채널들의 신호와 동일하고, 모노 채널의 출력단자들에 의도되지 않은 전압이 인가되지도 않습니다.
분배기를 이용해 스테레오 채널을 연결할 경우, 두 스테레오 채널의 L 신호극끼리, R 신호극끼리 접촉하게 됩니다. 따라서 출력되는 신호는 두 채널의 신호가 겹친 것이 되는데, 두 신호간에 시간차가 없을 경우 단순히 볼륨이 증가된 것과 같은 효과가 일어나고 시간차가 있을 경우 리버브와 같은 효과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출력 단자에 다른 출력 단자가 접촉함으로 인해, 원래 전압이 가해질 것이 상정되지 않은 부분에 전압이 가해져 부품의 오작동이나 고장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계속 사용해보니까 볼륨증가는 없었고 아날로그 정보량이 늘어나서 소리가 좀 더 풍성해지고 더 디테일하게 들렸습니다.

소귀에 경읽기.. 내가 가는 곳이 곧 길인 분들한테는 우이독경입니다. 답정너라고 하죠 내가 엄청 좋은걸 알아냈어 이유는 상관없고 보고 칭찬해줘 이거죠 유사과학이 활개치는것도 같은이유겠죠 장어꼬리가 힘이좋으니 먹으면 내 존슨도 장어꼬리처럼될거야 하는 것처럼.. 한강괴물이 힘이 장사니 잡아먹으면 내 정력도 괴물이될거다 하는거랑 같은겁니다

작성자가 아무리 얘기해도 못알아 듣는 것 같습니다.

기기에는 무리가 없었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