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팟 프로 리뷰를 하려고 했는데 불량이 와서 일단 짧게 남깁니다.

(실수로 질게에 올려서 수정후 재업했습니다)

오른쪽 유닛이 불량 당첨이라 오래 써보지 못해 간단하게 말씀만 드리자면 
 

음질은 가격대비 괜찮았습니다. 확실히 이전보단 훨 나아져서 그 가격대 성능은 내주는듯 합니다. 
 

음색은 저음이 많이 부스트되어 마스킹이 좀 느껴지지만 예전 차이팟에 비하면 엄청 나아졌습니다. 
 

연결성은 준수합니다. 화장실벽하고 방 벽 거쳐도 연결이 유지됩니다. 
 

케이스 충전 접점 보강판과 케이스 led는 이전 짝퉁과 같아서 이걸로 정품 가품 구분 가능합니다. 
 

가장 궁금했던 노캔은... 사실상 안됩니다. 비교 대상이 wf-1000xm3인데, 최고 -29dB로 알고 있습니다. 
 

그거랑 비교한다면 체감상 1~3dB정도 줄여주는듯 하네요. 물론 이게 진짜 작동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요. 
 
솔직히 말하면 그냥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른쪽 유닛이 불량인지라 왼쪽도 마찬가지로 불량이 아닐까 싶지만
 
왼쪽 유닛이 만약 정상이라면 이 노캔은 그냥 뻥입니다.  
  
폼팁 효과 이하의 노캔인데 이걸 과연 노캔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외부소리 수음 기능도 구현은 해놨는데, 딜레이가 심각해서 돌림노래로 들립니다.

안녕하세요 라고 말을 한다고 했을때, 실제로 안이라고 말 하고 녕이라고 하려는 그 사이에  
 
이어폰에서 안 소리가 재생됩니다. 한박자 느리다고 하시면 감이 오실겁니다. 

물론 된다는거 자체가 신기하지만, 이건 좀 아닌듯 하네요... 
  
포스 터치로 외부소리 수음과 노캔을 전환 가능한데,이마저도 정말 심각합니다. 
 
손가락만 가져다 대도 모드가 바뀌고 곡이 멈추고 난리 부르스를 춥니다.

민감도가 너무 높아서 쓸수가 없습니다. 장난감으로 샀는데 장난감만도 못합니다. 그래도 웃기긴 하지만요.
 

결론=정품이 그 가격을 하는 이유가 있다. 
 

구형 에이팟이라면 그냥 이어폰 기능만 있기에 짝퉁이라도 
 

소리만 들리면 만족하시는분들은 많이 구매하셨지만, 
 

노이즈 캔슬링처럼 회사의 기술력이 중요한 부분에선 당연히 이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겠죠.

저는 불량이라 환불받았기에 아깝지 않지만 이돈주고 사기 아까운 물건입니다.  
  
다음엔 분해해서 내부 부품 구성도 까보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