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음악하시는 분들은 음질 아예 신경 안쓰시던데...ㅋ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님 같은 분들하고 클래식에 대해 깊이 이야기 했었는데..
음질 전혀 신경 안쓰시더군요..ㅎ
진짜 정통음악 하면 음악 그 자체가 중요한건가..
저도 정통 클래식 주의인데 음질 따지는게 좀 아이러니..ㄷㄷ
근데 타이달은 귀중한 클래식이 넘쳐나서(타 음원사이트 대비.. 게다가 명반들은 다 mqa..)
무쟈게 사랑하는 중 입니다..ㅋ
댓글 18
댓글 쓰기ㅇ음악하는것과 관계없이
좋은 음향기기에 관심이 있는가는 또 다른 취미이고요
하이파이오디오하는분들중에는 클래식만듣는사람도있죠.
제 주변에 음악하는사람들 클래식이건 팝이건
이어폰 뭐가 좋냐 저한테 물어보기도하고요.
음악하는사람이 이헤폰을 잘아는것도 아니죠
지식상 아는것이 더 있긴하겠지만
이헤폰은 다른 영역인것같습니다.
음악하는사람도 이알못많고요
클래식 매니아들도 공연장가서 음악듣는것을 진짜로 치죠.
그게 안되는 경우에 별수없이 하이파이오디오로 들을수있고요
분야가 다른것이죠.
축구하는 취미랑 축구보는 취미랑 또 다르죠.
그냥 자기 쎄팅하나로 간단하게 하는사람도 있고요
보컬도 마이크니 인이어니 엄청 예민하게 따지기도하고
그냥 암꺼나 걍 하면되지라는 마인드도있고요
컴퓨터 프로게이머와 게임개발자와 컴퓨터 장비 매니아는 또 다르고요.
지금 말씀하신 뉘양스가 좀 오해가 있을법한 느낌으로
묘한대가있어서 반대가 좀 찍힌것같아가지고
길게 말씀드립니다.
시대가 바뀌는거죠... 디지털 고음질이라는 분야 자체가 음대 교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의 업적이나 능력과는 무관한 부분이기 때문에 신경을 안쓰신다고 필요없는게 아니란 소리입니다.... 일렉이나 힙합 쪽의 젊은 음악가 일수록 기기를 다루는데 능숙하고 고음질을 활용하겠죠 ^^;; 그렇게 만들어진 음원은 십수년 뒤에 값어치를 할 것이구요. ㅎㅎ 저희가 지금 상향평준화 된 오디오 기기를 가지고 고전 명작 중 고음질 음원 찾기 위해 그렇게 노력하듯이요.
위 리플에도 있지만... 뭐 대학교수가 그렇다고 해서 권위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관심사의 차이에요...
솔직히 비싼 오디오 분야는
음질 연구를 통해 원음 재생에 중점을 두는 경우는 대부분 클래식을 음반으로 공연장 못지 않게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스피커가 몇억짜리도 있는 것이구요
공연 전 소리 확인 하는 과정에서 소리의 품질이 전혀 상관없다고 하실 수도 있으려나요?
음향은 단순한 컨텐츠 서버일 뿐입니다
음악하는 사람은 자신의 컨텐츠 질을 높이면 그만입니다
컨텐츠의 질을 훼손없이 청중에게 넘기는 것이 엔지니어의 역할이죠
이 과정중에서 엔지니어의 색을 더해서 성공하면 글로벌 엔지니어가 되는거고...
실제로 마스터 엔지니어를 인정해주는 단체에서는 엔지니어가 반드시 음악을 할 줄 알아야하기도 합니다 ㅋㅋ
어떻게 보면 완벽한 상하관계에 놓여져있다고 생각도 듭니다
아름다운 핑크노이즈에 감명받을게 아니라면 말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