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니 폼팁 후기 남겨봅니다요(feat.팟프로)

폼팁은 개인적으로 위생상(..) 크게 좋아하진 않는데, 모종의 기회가 되어서 s사이즈의 팁을 구해서 들을수 있었습니다아..

일단 실리콘은 s는 살짝 헐겁지만 깊게 착용이 가능했고, m은 조금 큰 느낌이지만 딱 맞는착용감이나, 에어팟이 볼에서 좀 떨어지는(..)상태였었는데,

데코니 폼팁의s사이즈는 기존 실리콘팁 s가 너무 작은분들인데, m은 크다고 생각하시는 ms 사이즈 정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s사이즈 기준이지만 되게 말랑거리네요. 한시간 넘게 착용을 해도 귀가 아프진 않습니다. 다만 폼팁 특성상 눌러서 착용후 귓속에서 부풀기 때문에

실리콘팁보다는 이질감이라고 해야 할지.. 압박감은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얻는 노이즈 감소는 대충 숨을 크게 쉬거나 하먼 들리는 숨소리조차도 안들리게 확 잡아주네요. 

노캔 강도를 확실히 업그레이드 시켜줬다고 착각이 들정도로 조용해지는것이 체감이 됩니다.

여기서부턴 소리의 문제이긴 한데..적응형 eq가 차음때문인지, 아니면 개인적 착각인진 모르겠으나,

데코니 폼팁으로 착용하면, 소리의 잔향이 되게...되게 많이 감소하는 느낌이 듭니다. 원래 이 곡에선 이정도 잔향이 나왔는데, 살짝 잔향을 스폰지로 닦아낸 느낌(?)이 듭니다.(피아노로 치면 건반 때릴때 나는 잔향소리가 확 줄어버리는 느낌이랄까요..;)

장점으로 생각하면 장점으로 볼수 있는데, 개인적으론 큰 단점으로 생각하기에 (..)이건 마음에 안드네요.

착용시 저음이 더 좋아지고 하는건 사실상 큰 체감이 없습니다. 더 조용해져서 집중이 훨신 쉽기에, 집중하는만큼 더 들을수 있다는건 장점으로 구분할수 있을거 같네요.

폼팁특성상 알콜로 자주 닦으면 표면이 쉽게 부서지기도 하고.. 빨아쓰는게 가능해도, 수명은 한달정도로 생각하기에, 생각하는거보단 유지비가 꽤 드는축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3쌍에 3만원이니 1개월당 만원꼴이네요)

다만 폼팁으로 인해 얻는 재미는 분명 있으니 한번, 혹은  한개정도 쓰기엔 또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