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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990년대 음악 듣는데요..

하얀고구마 하얀고구마
1441 0 13
2010년대 팝을 듣다가 옛 생각이 나서 1990년대 팝을 듣는데요 고음, 초고음이 강하게 들려 깜놀했어요~
심벌, 하이햇 뭐 그런 악기 소리겠죠.
그 시절은 인이어 이어폰이 아닌 오픈형 이어폰에 테이프로 듣던 시절인데..

레코딩한게 다른걸까요? 요즘 음악 들으면 그렇게는 안들리거든요..

그래서 이큐로 고음 깍아서 들으니 조금 낫긴한데 그래도 고음이 센건 어쩔수가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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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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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부커
케이시 앤 조조의 All my life, 핸슨의 MMMBOP 정도요.. ㅎㅎ
19:11
20.05.14.
하얀고구마
어제 퇴근하고 고음 강조형인 DT990으로 들어봤는데, 저는 초고음이 강한 건 잘 못 느꼈어요.
아니면 비교 대상인 요즘 노래가 고음이 별로 안 들어간 녹음일 수도 있고요.
물론 시대에 따른 녹음 트렌드의 차이는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요런건 엔지니어 분들이 알려주시면 재밌겠네요 ㅎㅎ
12:41
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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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부커
저도 헤드폰이나 다른 이어폰으로 들어보니 또 다른거 같더라구요.. 그날의 컨디션 차이도 있긴 한거 같습니다.. 레코딩시에는 라우드 스피커 기준으로 한다고 했으니 제가 들을때 느낌이 정확한건 아닌거겠죠^^
12:46
20.05.15.
2등

일단 제 짧은 생각을 말씀드리면,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에 녹음 장면이 잘 나와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되게 인상적이었거든요.  
  
 
그리고 정확히 짚어주셨다고 봅니다. 
  
저는 "레코딩 방식"이 다를거라고 봅니다. 
  
이유는.... 
  
과거에는 철저하게 "아날로그"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시절만의 기술이 절정에 달하도록 녹음이 되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현재를 봅니다. 철저하게 "디지털"입니다. 
  
악기도 전자 피아노, 전자 바이올린 등이 보급화되고 있어요  
  
음악 만들 때에 "무한루프"로 엄청 편리하고 간편하게 만드는거 보면 감탄스럽기까지...
  
그리고 음원을 만드는 사람을 "엔지니어"라고 표현하데요? (디지털에 왠지 더 적합한 표현)
  
요즘은 엔지니어가 "디지털 기계"로 대부분 창작 활동을 해서 그런 차이가 발생하지 않나 싶습니다. 
   

  
  
 
ps. 좀 덕후같은 사례이기도 하지만, "애니메이션, 만화"도 90년대와 지금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과거에는 사람손으로 다 그렸잖아요. 그래서 그때의 그림이 더 자연스럽고 아름다울 때가 있어요 
  
그러나 요즘은 "디지털"이 넘쳐납니다.  
  
웹툰 등을 봐도.... 딱 디지털 그림인게 너무 티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20:23
20.05.14.
profile image
alpion
1990년대만해도 레코딩 기술차이도 국내와 미국도 차이가 많았던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국내 가수들도 미국의 유명 스튜디오에서 레코딩해서 오곤 했지요. 지금 들어봐도 음질이 매우 좋은거 같아요. 디지털이 유리한건 보존성이지 음질은 아닌거 같아요. 하지만 요즘처럼 스트리밍으로 편하게 음감할 수 있는건 디지털이 아니면 불가능하겠죠^^
21:46
20.05.14.
하얀고구마
음악을 들어보면, 정말 서양 음악이 월등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더라구요 ㅜㅜ

저도 요즘 옛날 노래들을 다시 듣는데,

펫샵보이즈의 "팝키즈" 가사가 너무 와닿더라구요.

Whenever we went, whatever we did

we knew "the sounds"

(벅스 플레이어 제공 script에는 "songs"라고 되어 있으나, 저에게는 "sounds"라고 들립니다ㅋㅋㅋ)
21:55
20.05.14.
alpion
본문에서 이야기하신 사례와는 잘 맞지 않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디지털 VS 아날로그로 볼 문제는 아닌 듯합니다.
영미권에선 상용 음반을 위한 초기 디지털 녹음이 70년대 말부터 시작되어 80년대엔 꽤나 대중화되었고, 90년대엔 대부분 디지털 녹음을 사용한 것으로 압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에도 90년대에 디지털 녹음이 대중화되었고요. (오디오가이님 블로그를 보면 당시 상황이 잘 설명되어 있네요. http://m.blog.naver.com/audioguy1/221171519581)
90년대에 모든 프로세스가 디지털로 이뤄진 것만은 아니지만 녹음,믹싱,마스터링의 3단계에서 DAD, DAA, DDD가 병행되었고, DAD가 주류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DAW를 이용해 프로그래밍, 시퀀싱 등만으로도 음악을 만드는 게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이고요.
최소한 80년 이후 팝음악, 90년대 가요에는 디지털 녹음 기술이 상당히 포함되어 있습니다.
12:58
20.05.15.
제임스부커
아하! 제가 댓글 쓰면서도 "아닐 수도 있는데~~"라고 생각했거든요 ㅎㅎ

그래서 서두에 "저의 짧은 생각"이라고 시작을 하였습니다^^
13:25
20.05.15.
profile image 3등
90년대 한국의 대형 녹음실은 이미 48채널 디지털 멀티 레코더를 썼습니다. 물론 분명 DAC가 최신 것 못할 수 있었고, 유명한 마이클잭슨의 음반들도 거의 디지탈 멀티 레코딩을 했지만 일부러 드럼은 아날로그 말티에 담은 후 디지탈 테잎에 옮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음질을 이야기 하기엔 제작 과정에 너무나 많은 조건이 있는데, 당시 서양 록음악이 음질이 더 좋아 보이는데는 실력과 기술도 있지만 체력이 큰 요소이기도 했습니다. 일례로 레드제프린의 존 보넴의 드럼은 어느 누구 보다도 큰 지름이었지만 더 두꺼운 피를 더 단단히 조이고 아주 힘있게 치면 녹음시 소위 소스가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맛있는 요리의 시작은 재료가 좋은 것이 첫번째 인 것 같죠. 요즘에야 어쿠스틱 악기를 마이크로 픽업하는 경우가 드물기에 많이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예전에는 연주자의 질이 좋은 녹음의 첫번째 조건 이었습니다.
16:27
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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