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답은 메이주 DAC PRO

시각장애인이 일반적인 DAC나 DAP은 접근자체가 넘사벽이더군요 조작도 복잡하고 심지어 터치방식까지... 폰도 TTS를 이용해야만 사용이 가능한 저로서는 LG폰이나 꼬다리 DAC 딱 두가지밖에 없었습니다 원음에 가까운 음악을 듣기가 이렇게까지 험난하리라고는 생각 못했었는데~~ㅠㅠ IE40PRO와 SE215, 그리고 PXC550II를 쓰고 있는데 삼성폰 S9을 소스기기로 쓰고있는 현실에서 음감때마다 느껴지는 특유의 그 갑갑한 막은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세컨폰을 쓰기에는 너무 불편하고 둘다 갓고 다니는게 무겁고 귀찮더군요 더군다나 폰 바꾼지 6개월도 안된 상황에서 마눌님 눈치도 봐야해서요...ㅎㅎ 그래서 꼬다리로 낙점후 여러 리뷰를 찾아보던중 저랑 선호하는 음색이 비슷해서 즐겨찾는 DK님 영상애서 리뷰했던 메이주로 결정 했습니다 물론 0DB에서도 마사크레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추천도 결정적인 요인으로 적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 다행히 신품을 4만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득템 후 열심히 음감을 했더랬습니다 참 UAPP는 설치 안하고 들었어요 TTS호환이 잘 안된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카더라 통신~~ 혹시 확인 가능한 분이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여하튼 메이주DAC PRO를 체결후 헬로윈음악을 제트오디오로 재생했는데... 헉 깜짝이야 제 앞에서 때려 버리더군요 정말 이렇게까지 다를줄 몰랐어요 달랑 꼬다리 하나인데... 물론 눈이 안보이다보니 다른 감각기관이 유난히 민감하긴 하지만 체감 정도가 이렇게까지 느껴질줄은 정말 예상치 못했어요 무손실 음원이나 UAPP를 이용한 타이달MQA를 들었다면 더 드라마틱 했을것 같더군요 저렴 꼬다리도 이정돈데 상위 포터블은 어느 정도일지 상상도 못하겠네요 휴~~~ 앞으로가 문제네요 이렇게 맛을 봐버렸으니 다운 그레이드는 못할테니 말이죠 ㅠㅠ 참 그 막같이 느껴지던건 사라지지는 않지만 훨씬 옅어지더군요 화장실에서 거실로 나온듯이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음감하세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