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G N400 구매후기
16만9천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평이 좋길래 여름용 코드리스(7, 8월에 헤드폰은 무리라서)로 구매했습니다.
(정말 개인적인 경험후기고, 자세한 정보글을 쓸게 아니라서 유저리뷰가 아닌 여기 올립니다.)
1. 외관: 제가 무광블랙을 정말 좋아해요. 메탈릭한 재질감도 맘에 드네요. 에어팟 같은거 써보면 케이스 안 씌우면 금방 꼬질꼬질해지던데 얘는 문제 없겠어요.
2. 소리: 시원하게 뻗는 고음의 평이 좋았고, 역시 제 귀에도 좋았습니다. 근데 의외인 점은 저음이 제법 탄탄하고 강력하더라고요. 양이 많은건 아닌 듯 한데 헤드폰을 쓰다가 커널 이어폰을 써서 그런가 조금 벅찼습니다. 그래서 딥저음 부분만 좀 깎았어요. 나머진 완벽합니다.
3. 착용감: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묵직한 착용감이 기분은 좋은데, 오래 끼면 귀가 뻑뻑하고 아프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귓구멍은 큰데 귓바퀴는 작은 귀라서 윙은 제일 작은거, 이어팁은 제일 큰거 씁니다.
4. 어플: 꽤 감탄했습니다. 7band EQ가 디테일한 조절을 하기 좋았지만 서브로우만 조금 깎는거 빼곤 건드릴 부분이 안 느껴졌습니다. 진짜 놀란건 노이즈 캔슬링의 조절이 가능해요. 단순한 세기 조절이 아니라 주파수 조절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WH-1000XM3처럼 완벽한 노캔은 아니지만, 각자의 귀에 최적화된 노캔 주파수를 찾아 조절할 수 있다는게 꽤나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5. 총평: 코드리스를 고르는데 있어 성미가 까다로우신 분들에게 권해드릴 제품인 것 같습니다. 유저들의 여러 요구사항들을 만족시키고자 애쓴 노력의 흔적이 느껴지는, 만족감이 높은 제품이었습니다.
댓글 12
댓글 쓰기소리로 들으니까 완전 느낌이 달라서 엔사백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네여
편의성이 좀 아쉽습니다.
솔직히 좌우 바뀐 케이스에 장착은 큰 에러라고 봤지만 금방 적응되는게 놀라웠습니다.
N400 음질이 생각보다 좋나보네요. 다들 칭찬하시니^^
적으셔도 되는게아니고 적어야한다고 볼수도있겠습니다.
잘봤3
근데 래알 농담아니고 제목에 한글자 순서가 바뀌었는데
그것때문에 저는 처음들어보는 제품인줄알고 매우 흥미롭게 보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