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이나 이어폰은 역시 그냥 소모품인가요?

QC25 부터 35 ,35II NC700 XM3 등 여러 헤드폰을 사용해왔고 
플랜트로닉스사의 완전무선 이어폰은 거의 다 사용해왔습니다. 자브라도 몇개 있네요. 
단순히 작업할 때는 음악을 듣다가 핸드폰에 오는 전화를 무리없이 받을 수 있는  
헤드폰을 찾다보니 여러개가 생겼는데  NC700 리퍼를 진행하면서도  
본사 수리 방침과 한국 수리 방침이 전혀 다른게 가장 큰 불만이었거든요.
  
저는 A/S에 기준이 확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본사와 한국 지점 사이에 고객관리에 엄청난 차이가 생긴다거나, 
본사에서 조사중인 문제에 대해서 지점에서는 별 것 아닌것 마냥 치부한다거나 하는 건  
정말 이해할 수가 없더라구요. A/S에 대한 프리미엄 가격은 지불해야 하지만, 더 질 나쁜 A/S를 받는다?
  
 그런 부분에서 저는 A/S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플랜트로닉스 AS좀 괜찮아요.) 
 블루투스 끊김, 연결성, 안정성, 화이트 노이즈, 좌우 밸런스 등 당연한 부분은 품질 검수를 통해서든  
 사후 관리를 통해서든 관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AKG N400 을 보면서 그 생각이 좀 많이 바꼈습니다. 아니 바뀐건 아닌데, 내가 유별난가? 
 라는 생각을 진짜 많이 하게 되네요. 일부 제품에서만! 왼쪽에 화이트 노이즈가 나오는데, 이걸 본사에서 
 정상이라고 발표하고, 그럼 소비자들이 외면해야 정상인데 꽤 꾸준히 좋다는 글이 올라와서요. 
 특히 블루투스는 자잘한 문제가 많은 편 인데, 이런 회사가 자잘한 문제에 대해 잘 대응할 것 같지도 않고..
   
10만원이 넘는 제품에서 화이트 노이즈가 정상일리가 없는데.. 그럼 이번 제품은 망했어야 정상인데..    
또  N400 게시글을 보면 다른 분들은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구매하시더라구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그냥 헤드폰이나 이어폰은 소모품이라고 생각하고 A/S의 수준과 상관 없이  
 음질만 보고 구매하는 편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