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야하나..말아야하나..
흠... 혹시 판타지소설작가 전민희누나님 아시는분 계신가요?
제가 이 누나님 빠인데..
완결나면 볼라고 한씨리즈는 아직 시작도 안하고
그동안 나온것들 읽고 또읽고 그러고있는데요.
태양의탑이라는 소설인데 이게 10년? 20년?가까이 완결이 안나고 우여곡절끝에
얼마전에 개정판으로 일케 다시나와서 마지막권한권 딱 남기고
또 기약없이 다른 작업을 하고 계셔가지고..
물론 그것도 좋습니다만..
요즘 볼게 없는데 요걸 봐야하나..
완결없는 이 깝깝함이 너무 두려워서 시작을 못하고 있는데..
사실 얼불노는 책으로 먼저 봐서 책으로 먼저 완결 볼려고 기다리다가
결국 드라마로 여기저기서 엔딩 스포 개당했죠...
소설 좋아하는 입장에서 정말 좋아하는 작품 완결안나는것은 너무 깝깝한 일입니다.
스티븐킹한테 어떤 사형수인가 암환자인가 죽을날 얼마안남은 사람들이 엔딩 알려만달라고 편지도 썼었다죠.
흠.. 해철형도 돌아가시기전에 여기저기 만나는 사람마다 테메레르 얘기만 하고다니셨는데
결국 엔딩 못보시고 돌아가셨고..
흠..
참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얼불노 조지알알마틴이 죽어서 책 완결 안날까봐 걱정했는데
내가 먼저 죽을지 누가아는가 뭐..
글이 이상하게 가는데..
우울증은 아니구요.
최근 본 소설 몇개 추천하자면
존 스칼지라는 에스에프 작가의 소설중에
작은 친구들의 행성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뭔가 좀 지나치게 할리우드 가족영화 스타일의 거시기이긴한데
할리우드식 가족영화 있죠? 뭔가 감동적이고 뭐 웃기고 귀엽고 뭐 그런거 있죠?
좀 보면 가슴이 뜨듯하게 착해지는것같은 기분이드는 그런 할리우드영화스타일.
딱 그거인데 작가 특유의 유머가 있어서 아주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완결편 번역본 출간 예정이었는데 코로나때문인지 뭔지 안나오고있는
n. k. 제미신의 부서진대지 3부작 1, 2부
위에서 소개한 존스칼지도 요즘 제일 잘나가는 에스에프작가인데
수많은 히트작중
에스에프계의 최고상인 휴고상은 레드셔츠라는 아주 특이한 작품으로 한번만 받았거든요.
에스에프드라마의 연출들이 얼마나 웃낀것인지 보여주는 재미있고 특이한 소설입니다.
암튼 그렇고
그 유명한 아이작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씨리즈나 해리포터씨리즈도
딱 씨리즈중 한권씩만 휴고상장편부문을 수상했는데 말이죠.
요 부서진대지 3부작은 3부작이 연속으로 3년동안 전권이 이 에스에프계의 노벨상이라고하는 휴고상을 일케 쓸어담았다는
래알 전무후무한 그런 기록인데요. 그래서 그랬다고 하기에 보았습니다.
위에 말한 존스칼지의 소설들과는 반대로
아주 묵직하고 무거운 그런 분위기인데 래알 이건 뭐..
걍 뭐.. 와.. 걍.. 아오..뭐냐이거..
에혀..
아무튼 에스에프 판타지 관심있으신분들은 걍 보시길..
그럼 저는 슬슬 태양의 탑으로 여행을 한번 떠나봐야 겠3..
굿나잇여.
p.s.
아~요즘 고오급 유선이어퐁을 좀 하나 일케 하고싶은 생각이 자꾸드는데..
거참 사봐짜 많이 들을것같지는 또않은데..
뭔가 가지고싶고..
아.. 유선에 다시 적응을 해봐야하려나..
일단 관심있게 보는것은 oh500이랑 수월우 오픈형 샤콘느?
그리고 슈어의 이번 신제품들인데.. 슈어는 아무래도 걍 한번 들어보고 말듯..
요즘 귀가 안좋아진건지 취향이 슬슬 또 바뀌는지 고음 시원한게 또 땡기기도 하는데..
암튼 그건 그렇3
굿나잇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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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태양의탑말고는 모든 책을 개정판까지 전부 2번 이상 보았3 ㅠㅠ
못참고 블러디드 2권을 어제 봤는데
그래서 자꾸 이게 아쉬워서 태양의 탑은 그래도 여섯권이니까 좀 길게
아쉬움을 느끼기까지 좀 길게 볼수있지않을까하여
악마의 개미지옥으로 걸어들어가고 싶네요..ㅠㅠ
n5005 커스텀이어팁...ㄷㄷㄷ
언제 날씨좋고 시간좋은날 한번 해보긴할겁니다
독창성부분에서 좀 떨어져서그렇지 충분히 휴고상급의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그 씨리즈들 가끔 정주행하고있습니다. ㅋ
세월의돌도 좋습니다. 룬의 아이들은 지금 3부 연재중이구요ㅎ
스토리 쓰느라 연재중단이 잦긴하지만 태양의탑때처럼 잠적만 아니라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