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G N400 진짜 욕나오게하네요. 재구매 후기
디자인도 취향에 맞고 애플 제품은 쓰기싫고 그래서 14만원에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써보니 왠걸 음질이 미친거 아닙니까.... 너무 좋아서 노래만 몇시간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딱 하나, 저를 거슬리게 한것은 '왼쪽 유닛의 지지직' 소리입니다.
커뮤니티 사이트 다 돌아봤는데 뽑기라더군요.
음질은 진짜 좋은데...... 이 지지직 소리만 없으면 좋을텐데......
한참을 고민하다가 헐값에 중고로 넘기고
이번엔 중고 미개봉 제품으로 다시 구매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거래를 해서 토일월화 기다리고 드디어 오늘 물건을 받았네요.
진짜 기대하면서 지지직소리만 안나게해주세요 라면서 뜯고 청음을 해봤는데
식은땀이 줄줄나더라구요. 이게 내가 알던 N400 맞나 싶을정도로 음질이 개 구려졌어요.
그리고 노래가 끝난후 남는 지지직소리 ㅋㅋㅋ
원래 음 구분감 진짜 좋고 화음부분엔 너무 구별감이좋아서 화음이 받쳐준다기보다는 두명이서 듀엣하는 거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 그런소리다 뭉개지면서 들리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달달달달 떨리는 느낌이 들면서 메아리 치듯이 더러운소리가 들려요.
첫제품에 비해서 저음이 없다시피하구요. eq설정으로 저음 끝까지 높히니까 첫제품느낌이 납니다.
근데 느낌만 첫제품이고 음질이 더러워서 진짜 듣기싫더라구요.
첫제품 사고 유튜브보다가 N400음질 너무구린거같다 라는 영상을 봤는데 하나도 공감안됬엇습니다.
근데 지금보니 그 유튜버가 제가 이번에 뽑은 N400같은 제품을 뽑은거였더라구요.
진짜 들어줄수가없어서 다시 중고로 헐값에 팔고 N400포기하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러면서 맘속으로는 한번만더 뽑아볼까? 라는 생각이드는데 첫제품 음질때문에 이렇게 미련이 남는거같네요.
지금 20살인데 알바하면서 IT 제품 사는게 취미입니다.
헐값에 팔면서 손해보는 3,4만원이 작은돈이 아닌지라.... 미치겠네요.
공장에서 찍어내는 제품이 어떻게 이럴 수 있나요. 혹시 지금 N400 구매하시려는 분들 절대 비추합니다.
2세대 기다리시는게 답일듯하네요. 지금은 그냥 뽑기게임입니다.
댓글 11
댓글 쓰기(에어팟 프로 사용자)
그냥 손절하셔야..
qcy는 정상품을 받으시면 다행인데, 불량이 너무 많습니다. 차라리 디렘 사시고 정상품 받을때까지 교환을 하시는게 좋아요. 5만원 아래에서는 그제품말고는 대안이 없는것같았습니다. 요즘은 3만원이면 사니까 더 좋고요. 걍 n400 처분하시고, 사운드 특성이 그나마 비슷한 버즈+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3번째이니 하나쯤 걸릴때가..
나는 진짜 뽑기운이 좋았구나... N400 진짜 QC 이럴거냐...
ㅠㅠ
음.. akg가 이렇게 qc가 안 좋게 나올지 몰랐네요 ㄷㄷ
부디 쿠팡에서는 양품을 뽑으시길 ㅠ
가격이 저렴한것도 아니고 N400정도 되는 물건의 QC가 이렇다니... 위추 드리고 갑니다.
그분도 저음이 부족하고 저음을 이빠이 올려야 비슷하다고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