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에 약한 남자.

한두달정도 재밌게 가지고놀 수 있을것 같습니다. 측정치보니까 좀 거슬리는 대역이 보이는데, mod해서 써야죠. 하위모델 분해영상 미리 확인하고 주문했습니다ㅎㅎ

오자마자 수술대 위로 가는 거군요 ㄷㄷㄷ

암요. 쟤는 수술대 바로 가야죠. 그래도 HOXY라는게 있으니까 들어보기는 할것같아요. 패드도 바꿔보고. 왠지 동봉되어있다는 벨루어패드와 궁합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ㅎㅎ

수술 전 진단이로군요 ㅋㅋ. 울손이 대중적인 건 절대 아닌 듯한데 반 값 후려치기 신공의 힘인지, 공구의 힘인지 요즘 많이들 들이시는군요.

880제품이 70대정도 풀렸다고하는데, 그중에 상당수가 바로 중고로 풀릴듯합니다. 울트라손 제품은 적당히 만져주면 정말 로우파이음원에 잘 대응하는 좋은 소리가 납니다만, 순정상태에서는 특유의 착색 + 쏘거나 거친 고음역대 때문에 절대로 좋은 제품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이제품은 좀 덜한편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울트라손이니ㅎㅎ

기존에 레퍼런스 제품 가지고 계신 분들이 라이브음반이나 녹음퀄 안좋은 음원들 들을때 쓰는 용도로는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만, 메인용으로 1대 장만하는데 이 제품을 선택하시는 분들은 대만족하기는 어렵지 싶어요. 김도헌 교수님의 공구에서 울트라손을 볼일은 없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정말 의외의 공구였습니다. 리뷰에서 꼭 청음하고 구매하라고 수차례 반복되었고, 공구도 며칠 말미두고 열리는게 굉장히 인상적이었죠ㄷㄷ

공구하면서... 청음을 꼭 하라고 하는건 참...흔치않죠 ㅋㅋㅋㅋㅋ 쩝.
근데 저런 리뷰는 광고료를 받았다고 명시안해도 되나보죠? ㅎㅎ
네이버 블로그는 그나마 쓰는거 같던데... 유투브 리뷰들은 개인 유투버들은 기입 안하는거 같더라구요. 소속사 끼고하는 유투버들은 쓰고요.

유튜브에 광고 명시를 강제하는 규정이 없나봅니다. 제품광고를 리뷰처럼 하는건 좀 극혐하는데, 요즘 넷상에 올라오는 리뷰들 90프로는 광고인듯해요. 직접 사서 쓴 후기 아니면 걍 그런가보다 합니다ㅎㅎ

울트라손 제품에 하이파이적인 사운드를 기대하고 구매하신 분들은 이번에 깜짝놀라실겁니다. 그 채널 대부분의 제품리뷰가 광고로 보이는데, 이번에 울트라손 고가제품을 공구하는바람에 잘못하면 신뢰를 좀 잃을겁니다. 그래서 7월에 근본있는 젠하이저 공구를 예고하고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뭔가 빌드업이 잘되어있는 느낌이랄까요. 울트라손은 딱 30만원 까지는 지를만한 헤드폰인것 같아요. 저음질 음원이나 영상물에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