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티아 수령
크기 생각보다 작네요. 페어링 잘 되요.
소리는 그냥저냥 재밌게 튜닝된 것 같습니다.
사이즈 치고 스테이지가 넓은 감이 있는데 그렇다고 보컬이 뒤로 밀려서 흐릿하거나 한 느낌은 없네요.
고역대의 까끌함은 버즈보단 덜하지만 역시 1~4k 사이를 깎아 듣는 입장에서 좀 날이 서있기는 합니다. 특정 장르에서는 확실히 강점이 되겠네요.
마음에 드는 부분은 저역대인데, 극저역대가 부스팅 된 느낌이 좋네요.
얼마전에 구매한 zen dac의 true bass를 켰을 때 그 주파수 저 아래쪽 대역부터 중저역대 앞까지 아슬아슬하게 올려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베이스 과하게 부스팅된 제품들을 피하는 편인데 일단 제 기준에서 절대 적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재밌게 듣기에 이 정도면 충분히 납득가능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중역대는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극저, 고역대가 확실히 강조된 느낌이라 존재감이 적네요. 보컬은 상당히 가깝습니다.
아직 연결성 테스트는 안 해봤는데,
이때까지 좀 오래 사용한 제품 중 연결성이 가장 좋은 제품은 ht1이었고,
다음인 버즈는 특정상황 (핸드폰의 블루투스 안테나를 손으로 가리는 등) 이외에는 자체코덱 사용시 문제는 없는 편이었는데
이 제품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결론은, 3.9만원에 괜찮은 제품 잡은 것 같습니다.
버즈 팔까 고민중이었는데 연결성에 문제만 없으면 바로 팔아버려야겠네요.
댓글 6
댓글 쓰기qcy 상위호환 같은 느낌이려나요
t1보다는 확실히 나은데 팁이 좀 아쉽네요.
고역대가 쏘는 느낌이 팁에서 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음색은 결국 테비를 따라가는 모양새인가보네요 아무래도 사운드픽 브랜드다보니ㅋㅋㅋ
3.9에 파는 제품이면 아주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혼잡한 곳에서 얼마나 연결성이 좋을지 궁금하네요.. w1 보다 나으면 사버릴까 고민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