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DAC에 입문할 차례인 것 같습니다
몇년간 이헤폰 지름을 끊고 살다가 영디비를 알게된 이후...나날이 지름신과 싸우고 있습니다.
이런 못된 사이트는 얼른 정부가 폐쇄해야 합니다.(응?)
암튼. 이번엔 DAC 차례입니다.
최근에 N400으로 정말 음감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는데요,
한편으로는 기존 이헤폰들이 뒷전으로 밀려난게 영 안타까웠다고 합니다. 누가요? 지름신이 그렇게 속삭입디다.
ES100MK2 / 89,000
큐델릭스 / 135,000
이 두 제품이 요즈음 핫한 것 같은데요.
큐델릭스가 좋은 평을 많이 받고 있긴 한거 같은데 가격이 살짝 부담스러워서 고민이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떤걸 선택하실까요?^^
처음에는 메이주 꼬다리도 고려는 했지만...
어쩌다 오딘스트 HUD MX1을 써볼 기회가 생겼는데, 플랫하다못해 심심하다는 오르바나 라이브에서도 제법 웅장한 소리가 나는 것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DAC도 DAC이지만 앰프가 필요한 게 아니겠느냐 이 말입니다.
아니면...음...지금 기기가 포낙 / 오르바나 라이브 / HD569 / 모멘텀 2세대인데,
DAC에 대한 삿된 욕망따윈 고이 집어넣고 이헤폰에 투자를 더 하는게 나을까요?
댓글 7
댓글 쓰기지난 글을 읽어보니 소스기기가 갤럭시폰인것 같네요
그 정도면 usb-dac정도로 정리 하심이 맞을것 같습니다
지금 갖고 계신 이헤폰들이 usb-dac 수준에서 충분히 울리고도 남는 제품들이에요
메이주dac이 첫 체험시기에 가격 때문에 주저 되신다면 엠스톤q94(퀄컴dac) 한번 사보세요
메이주도 갖고 있고 q94, atom등 usb-dac 몇가지 갖고 있는데 hi-res 스펙이면 소리 성향차이로 보시면 됩니다
hi-res 인증(마케팅 일뿐)은 안받았지만 hi-res 스펙이고 약V 착색이 되서 펀사운드로 사용하기 적합 합니다
핸드폰 + Q94 + UAPP(앱) + 이헤폰 조합으로~
나중에 리시버 업 하셔도 그럭저럭 사용하기 나쁘지 않아요
전기밥 많이 먹는 평판형 헤드폰도 펀사운드로는 들을만 하게 울려줍니다
dac의 필요성은 직접 느끼셨다니 패스하고, 앰프는 지금 가지고 계신 제품들의 경우 딱히 필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더 상급기, 임피던스가 높은 제품을 사용할 기회가 생기신다면 그 때 고려하셔도 될것같아요.
이어폰에서도 저역이 좋아지는 것을 체감하실것 같습니다.
추가로 공간감 증대도 있구요.
DAC은 원래 디지털을 아나로그로 바꿔주는것 이외에는 기능이 없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디지털필터가 들어가 있는데 연결된 앰프와 궁합에 따라 살짝 다른 사운드를 내주기도 합니다. 기술적으로는 앰프도 전기신호에 대한 반응도 차이 일뿐입니다. 통상적으로 전체 음감에 미치는 영향은 10% 미만이라고들 합니다.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개인적으로는 1% 미만이라 생각해요.) 특히 저가형 제품들은 쓰이는 부품도 대동소이해서 차이가 거의 없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따라서 결론은 언제나와 같이.... 이헤폰에 투자하세요. 나중에 정말 더 살게 없고 돈이 남아돈다 싶을때 DAC과 앰프 구매하면 됩니다. ^^; (함정은...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휴대용/거치형 DAC/AMP 다 갖추고 있다는...ㅋㅋ)
DAC 강력 추천 드립니다 큐델의 전신인 es100과 오르바나 라이브 조합으로도 충분히 가치를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나 갤럭시로도 무언가 부족한 재생력의 아쉬움이 해결 되었어요
각종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청음 해봐도 충분히 밀어주지 못한다는 느낌에 지름을 안하고 있었는데요
그 벽이 허물어졌습니다 그래서 진짜 소스기기가 중요하다는걸 확인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대로 된 이어폰을 사고 싶은 뽐이 와버렸습니다ㅎㅎ
차이를 아는 입장에서는 뭐라고 말씀드리기 참 어렵지만ㅎ
더 큰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 방법은 이헤폰을 바꾸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같은 이헤폰에서 DAC와 앰프라는 요소가 소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해서 들여봤어요.
임피던스가 높은 기기를 재생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앰프는 필수 고려 요소는 아닌 듯 싶습니다.
DAC는 의미있는 차이가 있어요. 제품에 따라서 정도는 다르지만요.
그리고 제 경험상 무선연결이 아무리 좋아도 LDAC가 아닌 이상 유선을 따라갈 수는 없는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