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10은....
풍악을울려라!
소니측에서 리메이크 같은 거 안하나요?
Mdr-r10 z
하면 불티나게 팔릴거 같은데....
연식 때문에 돈 주고도 상태좋은걸 만나기 힘들테니 참 아쉽네요
하이파이맨이 이번에 내는 건 과연 어떨지
(근데 얘들은 진짜 야비한게 옛날 명기를 갖고와서 지금 만드는 거가 더 낫다고 하면...
클래식카를 그랜져랑 비교하는 격 아닌가요)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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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지들 마음대로 만들 거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소니에서 리메이크한다고 하면 쌍수들고 환영할텐데...거 참 씁쓸하네요
R10 특유의 따스하면서 반짝반짝 빛나는 소리를 과연 따라할 수 있을지,
아니면 자기들 식으로 막 만들지... ㅋㅋ
FR/THD/DR 그래프만으로는 알 수 없는 감각과 경험의 영역인거 같은데 말이죠.
완전히 다른제품이라 딱히 기대는 안되고있습니다. 이어컵만 갖다붙인다고 소리가 비슷하지는 않을거라.
글 중간에 fr확인해보셔요.
음...진짜 왜 굳이 이런 짓을 했을지....허어...
이건 그냥 경쟁이고 뭐고 아무것도 아닌데....
소니r-10이랑 경쟁을 하려면 자기만의 차별화된 고급 우드 헤드폰을 들고 오는 게 차라리 나았을....
아니면 리스펙하는 의미에서 오마주합니다 ㅎㅎr10이 그리우신 분들을 위해! 소니 원래 사운드랑 비슷한것과 제 입맛대로 만든 것 두 가지 출시합니다! 라고 하지....
여러모로 많이 아쉬운 행보네요
평탄한 주파수 응답, 낮은 왜율, 다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오디오가 재밌지는 않은지라...
측정치의 기본을 강조하시는 분들 중에서 STAX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기도 하지만,
사실 STAX도 완벽한 물건은 아니고 그 분들도 그건 알고 계시죠.
기본기만 되면 나머지는 취향의 영역인 것이 오디오이니까요.
소니 R10은 분명 오래된 느티나무 원목의 울림을 충분히 활용하는 케이스이고,
이건 측정치의 우열과는 좀 다른 각도로 접근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느티나무 자체의 울림을 즐기는 거고 거기서 그만한 가치가 발휘되는 건데,
그걸 동일 외형에 더 좋게 만든다고 그만한 가치 부여가 될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소니가 R10을 내놓은 시대적인 배경도 중요합니다. 1980년대 말이었지요.
지금은 그 때 태어난 아기들이 아저씨 아줌마가 되어있는 시대죠.
하이파이맨은 자사 제품들이 성능으로는 R10을 아득히 따돌린지 이미 오래이고,
소니 R10의 가치는 성능보다는 악기적인 측면에서 더 와닿는 물건인데 말예요.
하이파이맨은 그 자체로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 있고 워너비를 할 필요도 없는데,
타사의 한참 오래된 구형의 짝퉁 잡종을 만드는 건 자존감이 결여되어 보입니다.
성능적으로는 하이엔드급이지만, 저래서야 COBY나 SOYA와 다를게 뭔가요.
R10의 명성에 대한 열등감 때문이라면 애초에 열등감을 가질 필요도 없었고
설령 있었다 하더라도, 누가 보더라도 방법이 틀렸지요.
저 짭10은 주파수 응답으로만 보면 분명 소니 R10보다 우수하다고 해줄만은 하지만,
사실 소니 R10도 개체 차이가 있어서 저음이 많은 것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바닥을 긁는 듯한 극저음이 안 나와서 그렇지...
링크의 소니 R10 그래프는 CD2000만도 못하고 아예 E888 이어폰에 가깝네요.
저음 제대로 나오는 R10 그래프를 갖다 붙인다면 딱히 크게 밀리지도 않을 듯요.
오래되었는데 거기에 바이오샐룰로오스다 보니 지금 완전 새것같은 게 거의 없는 듯 합니다ㅠㅠ
진짜 소니측에서 재생산 되면 좋겠네요....
아니면 양품 측정데이터라도....
PET 재질의 드라이버로 바꾸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러면 소리가 달라지겠지요.
내구 한계까지 생각한다면 사실상 효용성 대비 가격은 매우 비합리적이니, 정말 보유 가치만을 생각할 수 있을 때가 아니면 구매를 생각하기 어렵겠지요.
코드리스가 제일 궁금합니다 ㅎㅎ 뻥스펙일지 아닐지....
이 행보를 보고, 두 개나 사서 애장애용하던 HE-500에도 정이 뚝 떨어져버렸습니다...
기존 유저들한테 민폐끼치는 짓을 한거군요...
중국의 오디오도 오래된 브랜드도 있고 근사한 것들도 있어서...
https://www.audio-space.com/
영화 무간도에 나왔던 오디오 스페이스 같은 업체는 워너비 유사품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한으로는 삐까뻔쩍한 앰프들을 당당하게 팔고 있더군요. 가격도 출력트랜스까지 제대로 갖춘 진공관 앰프 치곤 상당히 합리적이고요.
하이파이맨은 중국 헤드폰 쪽에서 떠오르다 못해 우주여행 가버린 업체였는데 쩝....아쉽네요 여러모로...
순다라가 고음이 쏜다고 하니 그걸 위안삼아 lcd 4를 가보겠습니다(언제쯤....?)
저는 국수주의자는 아니지만, 국산 오디오가 괜찮은게 좀 더 나왔으면 싶습니다.
언제까지 수입산에 의지해야 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이어폰은 그나마 많이 나아져서 이런저런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지만,
스피커는 그나마 있던 브랜드들도 없어지거나 규모가 작아졌고,
헤드폰의 경우는 애초에 제대로 된 하이엔드급을 본 기억이 없어요.
앰프도 몇몇 브랜드 외에는 침체되어서 알음알음으로 찾아가야 할 지경이니...
안타까움에 앰프 설계 관련 독학하고는 있지만, 주경야독에도 한계가 있고
이공계 출신이 아닌지라 그냥 제 물건 고치는데 참고할 정도로만 생각 중입니다.
에효... ㅠ.ㅠ
하지만 선생님....우리는 이미 강력한 녀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이름은 삼성....하만이죠(ㅋㅋ)
이어폰 쪽이 잘 발전해서 헤드폰, 거치형 소스기기 쪽도 잘 가주면 좋겠어여. 포터블은 코원이랑 아스텔엘컨이 나름 선방하기는 하는데 (요즘 보면 발전이 좀 없어보이긴 히지만) 거치형은 생각나는 게 진짜 없네요(그쪽에서 나온 게 있긴 할텐데...음 노코멘트...)
Alpine mk1미리 예약구매 걸어놓겠습니다 ㅎㅎ
저야 뭐 소시민이지만, 삼성 하만은 제 개인적으로는 인정 못하겠더군요.
아직까지 국내에 출시된 건 전부 가전제품이고,
AKG는 삼성 하만 산하로 들어갔다 해도 엄연히 오스트리아 회사죠.
...Alpine mk1... ㅋㅋㅋ
말씀은 감사하지만, 제가 오디오를 만들거나 기획하는 일은 절대 없을 거예요.
전공자도 아니고 기술도 없는 사람이 나댈 수도 없고, 그럴 자본도 없고요...
무엇보다도 욕 먹기 싫습니다. ㅋㅋㅋㅋㅋ
좋아하고 추구하는 앰프가 크고 단단한 케이스 안이 휑해보일 정도로
아주 간결하고 깔끔하게 기본 기능만으로 구성된 형태인데요...
요즘은 측정치가 어마무시하고 내부가 꽉 찬 제품들이 워낙 많다 보니
극한의 측정치냐, 아니면 사운드 튜닝을 위해 조금 양보하느냐 사이에서
고뇌하는 것도 못할 짓이라고도 하고...
비싼 부품을 썼든 선별 부품을 썼든 일단 오픈되면 엄청난 비난이 쏟아질텐데,
그렇게 욕 들어먹으면서까지 덕업일치 하고 싶지는 않아요. ㅋ
요새는 복잡한 회로도 곧잘 그려야 하고, SMD 부품들도 적극 쓰는 추세라서
핸드메이드 기반으로는 시장에서 어림반푼어치도 없어보이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핸드메이드 제품을 좋아하는 것도 사실
직접 고칠 수 있느냐의 문제와 직결되는데,
이건 흔한 취향은 아니니까요.
저도 나중에 덕업일치까지는 아니더라도 diy로 이어폰,헤드폰이랑 앰프정도는 만들어보고 싶네요
그런 식으로 극단적인 숏 서킷으로 만들어 쓰고 싶은 생각입니다.
섀시는 빠우 쳐서 부메스터나 오디오 스페이스처럼 삐까뻔쩍하게... ㅋ
시작은 연습 삼아 TV 같은데에 많이 썼다는 TDA7269A 같은 걸로
만들어볼까도 생각을...
...험 생기면 어쩌지... -_-;;
전 일단...아톰앰프나 나중에 diy해보려구요ㅋㅋ 그거부터 시작을...
볼륨 노브 좋은 거 쓰고....
이거 기본형 기반으로 만들어보았다가 여기저기 마개조하는건 어떨까요?
작년 이맘때 백달려대에서 할인을 했었는데 딴데 관심팔려 못 집은게 계속 후회중입니다.
트랜스 합침하고 커플링콘덴서 바꾸고 어테뉴에이터달고 배선재 바꾸고 등등등등 만져볼게 무궁무진합니다. (이거 다 하면 고가 진공관앰프 가격이 납득이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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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도 옛날 각그랜저는 역시 그랜저라서,
지금의 덩치 더 큰 아반떼보다 승차감을 비롯한 고급감은 여전히 더 낫지요.
그보다도, 하이파이맨의 R10 리뉴얼은 개인적으로 좀 안타깝습니다.
자기네 고유 모델을 더 내세워야 할 판에, 웬 R10을 리뉴얼 하겠다고 그러는지.
자존심도 없나... -_-;; 저라면 그런 짓 안 합니다.
그런 마인드로 만드는 R10 리뉴얼판이 원판보다 더 나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 그걸 바라고 싶지는 않아지네요. 그리고 현실성도 없어보입니다.
당시 소니 이어폰, 헤드폰 사운드의 특색은 넓고 탄력있는 엣지 부분과 함께
넓고 탄탄하면서 R값이 큰 돔과 함께 뒷면의 벤트 구조가 핵심인 듯 해요.
하이파이맨이 그걸 그대로 따라할지도 의문이고, 따라하더라도 그 소리가 날지.